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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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5:06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경제
<사진뉴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분위기 확산
▲ 광주광역시 경제산업국 직원 40여 명은 8일 오전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무등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 광주광역시 경제산업국 직원 40여 명은 8일 오전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무등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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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5:03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행사·축제·체험
제5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개최
- 12일 광주시립민속박물관
▲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 ⓒ외침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과 월간 전라도닷컴은 우리 지역의 멋이 오롯이 담긴 전라도말(사투리)의 보존과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제5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12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14팀이 무대에 올라 결혼‧출산과 관련한 삶의 기억, 농촌의 생활상, 애틋한 가족이야기 등 다양한 사연을 전라도말로 풀어내게 된다. 또한, 형식 면에서도 전라도말을 활용한 소리, 전설 구연 등 다양한 방식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인 ‘질로 존 상’ 1명에게는 70만원, ‘영판 오진 상(금상) 3명에게는 각 30만원, ’어찌끄나 상(장려상) 5명에게는 20만원, ‘배꼽 뺀 상’(인기상) 2명에게는 1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방청객 가운데 한복을 가장 곱게 차려입고 온 1명을 ‘옷 맵시상’(상금 10만원)으로 선정한다.
또한, 판소리 공연과 인디밴드 공연, 방청객이 참여하는 경품 행사와 전라도말 퀴즈대회 등도 진행된다. ※ 문의 : 광주시립민속박물관(062-613-5365). 전라도닷컴 (062-654-9085)
한편, 시립민속박물관과 전라도닷컴은 전라도말의 의미를 재탐색하고 지역 문화 자원화에 대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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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4:57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생활정보
“벌초 시 벌․뱀 피하고, 예초기 조심하세요”
- 광주소방본부, 벌초작업 안전사고 주의 당부
▲ 광주광역시청 ⓒ외침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사고 등 생활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벌초작업을 할 때는 벌이나 뱀을 자극할 수 있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색 옷은 피하고 가능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두꺼운 양말과 목이 긴 신발, 청바지 등을 착용하고 코팅된 목장갑과 수건, 보호안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여 통증이나 부기가 가라앉지 않을 때는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부기가 계속되거나 어지러움, 구토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초기 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덩이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한 뒤 가능한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넓은 천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30일까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캠페인, 소방특별조사, 특별경계 근무 등 추석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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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4:53 / Category : 문화·예술·스포츠/문화·예술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사용예약 신청하세요
- 11일까지, 우편․방문 접수
▲ 광주광역시청 ⓒ외침
광주문화예술회관은 민간예술단체와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공연장 사용예약 신청을 받는다.
사용예약 접수는 11일까지이며,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연장 사용 예약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이며, 대․소극장 무대시설 정비 기간과 시, 시립예술단체 공연일은 접수에서 제외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은 대극장 1722석과 소극장 504석 규모로, 신청 대상 작품은 ▲순수예술과 전통예술 공연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작품 ▲시민 정서 함양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연작품 ▲공공시설 유지와 미풍양속을 해하지 않는 작품이면 가능하다.
특히, 시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과 창조적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수 공연작품을 우선 선정하고, 정치성과 종교성이 짙은 공연, 사설학원 등 특정단체나 대학생 이하가 주가 되는 공연과 행사는 제한된다.
이번에 접수된 공연작품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운영자문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10월 초에 공연장 사용예약 확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공연장 사용예약 신청서와 공연계획서이며, 신청서식은 회관 홈페이지(누리집 www.gjart.net)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문의 :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사업과(062-613-8351~3)
박영석 관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의 위상에 맞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공연될 수 있도록 기량이 뛰어난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이 많이 신청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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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4:48 / Category : 포토뉴스/사진·여행
코스모스길 따라 가을의 문턱을 넘다
- 극락교∼서창교 간 4㎞ 영산강변길 코스모스 만개
- 강 주변 억새․노을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
▲ 영산강변의 코스모스길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영산강변 코스모스가 살살하다. 꽃말이 순결·순정이라 했던가. 그래서인지 가녀린 몸 바람에 맡긴 채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에서 묘하게도 아름다움과 연민의 정이 함께 느껴진다.
‘한들한들’이건 ‘하늘하늘’이건 표현이 무슨 대수랴. 어떤 수사를 써도 이 계절이 딱 들어맞는 코스모스. 그 화려한 군무를 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건 그야말로 행운이다.
극락교~서창교 강변 길. 예전엔 길섶에 그저 이름 모를 잡풀들로 무성했던 그 길이 아름다운 코스모스길로 변했다. 강변길의 호젓한 정취는 물론이고, 영산강 주변의 억새들, 여기에 코스모스까지 더해졌으니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는 건 당연지사일터.
와! 하는 탄성이 곳곳에서 쏟아지고, 입 딱 벌어지게 아름다운 풍경은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마저 늦춘다. 잠시 경쟁을 내려놓고, 속도를 늦추고, 마음을 비운 채 자연에 젖어든다.
이 아름다운 코스모스길은 올해가 고운 자태를 뽐내는 첫 해다. 영산강 억새에 매료돼 이 곳을 즐겨찿던 윤장현 광주시장이 강변길 양쪽에 코스모스를 식재해 억새와 노을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개발해보자는 제안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6월 극락교~서창교간 4km, 왕복 8km 구간에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하고 관리해 9월 만개에 이른 것이다.
영산강변 코스모스길은 지금이 절정이다. 백로를 지나고 아침 저녁 제법 서늘한 바람이 파고들 즈음 주변의 풍경은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완연한 가을색으로 차려입은 영산강변 코스모스길을 따라 그 무덥던 지난 여름날을 뒤로 하고 가을의 문턱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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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4:44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생활정보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 여름 도심 휴가지로 인기몰이
- 8월30일 폐장, 45일간 3만여 명 다녀가
- 가깝고 안전한 물놀이 시설에 73% ‘만족’
▲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북구 오룡동 첨단1단지 광주시민의 숲에 마련한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이 여름 도심 휴가지로 인기를 모으고 지난달 30일 폐장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18일부터 8월30일까지 45일 간 무료로 물놀이장을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720여 명, 총 3만여 명이 다녀갔다.
또한 이용객 2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73%가 물놀이장에 대해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물놀이장은 광주지역 3개 물놀이장 중 최대 규모인 1000㎡ 규모로, 평균 수심이 20cm이며 돌고래와 해적선, 워터 드롭, 야자수 버킷 등 물놀이 시설 10종류와 유아용 풀로 구성됐다.
수심이 낮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물놀이 시설로, 장거리 피서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도심 물놀이 시설로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야영장, 생태탐방숲길, 물놀이장 등을 갖춘 광주시민의 숲을 조성했다.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운영 결과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 시설과 부대 시설을 확충하고 더욱 안전한 시설로 내년 여름에도 시민을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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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3:58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2015 광주광역시과학탐구대회 시상식 개최
-“주어진 재능에 감사하며 국가와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볼 것”
▲ 2015 광주광역시과학탐구대회 시상식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은 ‘2015 광주광역시과학탐구대회’시상식을 9월 7일(월) 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과학탐구대회는 크게 청소년과학탐구대회와 학생과학탐구올림픽으로 나뉘어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각각 4개 종목 8부문 320팀 542명, 4개 대회 8부문 279팀 1,206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 날 시상식에는 장휘국 교육감과 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하여 각 대회 우수 입상 팀(전국대회 출전 팀)과 지도교사, 학부모를 축하·격려하였고, 특히 장휘국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주어진 재능에 감사하며 자신이 가진 것들로 국가와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볼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198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3회째이며, 학생과학탐구올림픽(자연관찰탐구대회, 과학탐구실험대회, 고등학생과학탐구대회,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은 올해 23회를 맞이하여 모두 과학교육과 함께한 전통 있는 대회라 할 수 있다.
전국대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에서 각각 주최하며 이미 전국대회까지 모두 치른 몇 개 대회를 포함하여 앞으로 광주시를 대표하여 출전할 팀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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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 '2015한국도서관협회 광주.전남지구협의회 정기총회' 참석 (0) | 2015.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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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0) | 2015.09.08 |
시교육청 유관기관 합동 생명존중 캠페인 운영 (0) | 2015.09.08 |
산정초등학교, 책의 향기 속에서 ‘도란도란 가족밤샘독서’ 행사 개최 (0) | 2015.09.08 |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3:55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남부권 교육감 6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해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대 흐름에 역행”
“학생 올바른 역사교육 공동 노력할 것”
▲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기자 간담회 ⓒ외침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남부권 교육감 6명(경남·광주·부산·전남·전북·제주)이 공동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을 요구했다.
8일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을 요청하는 성명을 6명의 교육감 공동 연명으로 발표했다.
6명의 교육감들은 성명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가치 중 자율성과 다원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가가 일방적으로 확정한 하나의 교과서로 획일적 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자유민주주의 원리와 문화 다양성을 위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이어 “다양한 관점과 시선은 교육내용의 질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바른 역사관을 수립할 수 있게 만든다”며 “2013년 뉴라이트 계열의 한국사 교과서 채택이 전무였던 전례가 있을 정도로 우리 역사에 대해 건강한 인식을 갖고 있는 국민이 있는 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결국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6명의 교육감들은 정부가 역사교육계의 비판에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미 지난해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 소속 16개 역사학회가 반대 성명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에는 서울대 5개 역사학과 교수들과 전국 중등학교 역사교사 2,255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6명의 교육감들은 “우리 교육감들은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런 노력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라고 하는 불필요한 제도적 역행으로 훼손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민의와 역사학계의 의견에 반하고 권위주의 시대의 잔존물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바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최근 여당 대표의 국회 연설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강조된 바 있습니다. 앞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여러 차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만간 확정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립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가치 중 자율성과 다원성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국가 주도적 관리와 규제 대신 민간 자율과 자치의 시대로 이행하고 있으며, 존중과 배려 속에 다양한 가치가 상생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가주도의 획일적 교육을 탈피하여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되는 자율적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육에 있어 ‘역사’가 갖는 중요성은 두말할 것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히는데 있어서 가장 근원이 되는 일입니다. 그만큼 역사 교육이 중요하며 그에 필요한 교과서는 한 나라의 학문 연구의 총체가 집약되고 정수를 담고 있어야 하는 것도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로 귀결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교육과정의 다원화 및 자율화 흐름과 모순됩니다. 한국사가 갖는 중요성은 부인할 수 없지만, 국가가 일방적으로 확정한 하나의 교과서로 획일적 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자유민주주의 원리와 문화 다양성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시선은 교육내용의 질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바른 역사관을 수립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대해서 비단 저희만 우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2013년 특정 출판사의 한국사 교과서 채택이 전무였던 전례가 있을 정도로 우리 역사에 대해 건강한 인식을 갖고 있는 국민이 있는 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결국 민심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 모든 역사학계 및 역사교육계의 비판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 소속 16개 역사학회는 반대 성명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역사 교과서 국정제를 시행하는 나라는 사상 통제가 심한 북한이나 베트남 등 일부 국가뿐”이라며 “무역규모 세계 10위권에 들어선 OECD 국가 대한민국이 국정제로 되돌아간다면 나라 위신의 추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교과서 국정제를 실시하는 곳은 현재 한 곳도 없습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의 5개 역사학과 교수들께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였습니다. 의견서에는“‘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ㆍ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정신과 합치하지 않으며,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중등학교 역사교사 2,255명도 "정부가 공언한 하나의 역사 해석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역사교육의 본질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감들은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라고 하는 불필요한 제도적 역행으로 훼손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보다 올바르고 풍부한 역사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민의와 역사학계의 의견에 반하고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바로 중단되어야 합니다.
2015년 9월 8일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
부산광역시교육감 김석준
경상남도교육감 박종훈
전라남도교육감 장만채
전라북도교육감 김승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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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초등학교, 책의 향기 속에서 ‘도란도란 가족밤샘독서’ 행사 개최 (0) | 2015.09.08 |
제6회 광주시 영어토론대회 중학생부 ‘성료’ (0) | 2015.09.07 |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3:48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경제
광주광역시의회“금호타이어 양보와 타협으로 교섭을 ”
▲ 금호타이어노사갈등타협의로교섭기자회견 (사진제공:광주광역시의회)
금호타이어의 장기파업과 직장폐쇄로 인해 지역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의회는 8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호타이어 노사갈등, 양보와 타협으로 교섭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조영표 의장 등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금호타이어가 장기파업과 직장폐쇄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어 지역민들이 또다시 깊은 우려와 함께 경제적 아픔을 겪고 있다며,
금호타이어(주)가 호남의 대표기업인 만큼 노사 양측이 갈등해결을 위해 서로 믿음을 갖고 성실히 교섭에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금호타이어의 갈등이 노사 간의 양보와 타협이 원만히 해결되어 앞으로 지역발전과 국가 경제에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명서
금호타이어 노사갈등, 양보와 타협으로 교섭하라
금호타이어 노사 모두는 갈등 봉합을 위해 한발 물러선 배려와 양보로 다시 교섭에 임하여야 한다.
우리지역의 대표기업 금호타이어(주)는 5년간의 힘든 워크아웃을 졸업하자마자 첨예한 노사갈등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민들은 워크아웃 이후 또 다시 깊은 우려와 함께 경제적 아픔을 겪고 있다.
지난 5월에 시작하여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임단협 교섭에서는 임금인상, 성과급지급,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대한 노사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결국엔 장기파업과 직장폐쇄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금호타이어(주)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호남의 대표기업으로서 노·사만의 기업이기에 앞서 우리 광주·전남의 기업이기도 하다.
이에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노사 양측이 갈등해결을 위해 믿음을 가지고 성실히 교섭에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
이것만이 노사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길이고
또한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대표기업으로서 의무이다.
우리 광주광역시의회와 광주시민은 금호타이어(주)의 갈등이 노사 간의 양보와 타협으로 원만히 해결되어 금호타이어(주)가 지역발전과 국가경제에 더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2015. 9. 8.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일동
lik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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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8. 10:17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시교육청 유관기관 합동 생명존중 캠페인 운영
- 소중한 당신! 우리의 희망입니다
-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 ... 바로 당신입니다
▲ 광주광역시 교육청 ⓒ외침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서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학생자살예방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존중과 배려로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생명존중주간(9.7.~ 9.11.)’을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입시위주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꿈, 희망, 사랑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연, 강연, 체험부스(희망 메시지 작성, 생명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에서는 자살학생수를 줄이기 위해 그간 학교와 가정의 학생성장·발달에 대한 관심과 이해증진을 위한 학부모 뉴스레터, 학교로 찾아가는 교원대상 연수 등 각종 학생자살예방대책을 추진해왔으며,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이하여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광주지방경찰청, 정신건강증진센터, 117학교폭력신고센터, 교외생활지도협의회, 위센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내 일원(충장로)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의식 함양과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민주인권생활교육과 양숙자 장학관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생명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서 모든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위해 도전하는 ‘행복한 광주교육’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생명존중주간을 운영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k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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