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중국 칭화대 '리시광 교수 접견, 교류협력 등 상호관심사 두고 환담

Author : 알 수 없는 사용자 / Date : 2015. 11. 24. 16:00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중국 칭화대 '리시광 교수 접견, 교류협력 등 상호관심사 두고 환담  



▲ 중국 칭화대 '리시광 교수 방문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4일(화) 오전 교육감실에서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한 중국 최고 명문 칭화대학교 '리시광 (李希光·55)교수'를 접견하고 인적교류 등 상호 관심사를 두고 환담을 나눴다. 

장휘국 교육감은,  'AP, AFP, 로이터 등과 함께 세계최고의 통신사 중 하나인 중국 신화(新華)통신의 명기자 출신으로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의 하나인 '칭화대(淸華大)'로 자리를 옮겨 후학 양성과 중국의 각기관 대변인 양성에 힘쓰고 있는 리시광 교수의 활약상을 전해 들었다'며, 지금도 우리 광주출신 다수의 학생들이 중국으로 유학가 칭화대에서 공부학고 있지만 향 후에도 보다 많은 이 곳 학생들이 칭화대에서 수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리시광 교수는, 광주의 역사와 정신을 잘알고 있다며, 14개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은 아시아 역내 국가들을 공동운명체로 생각하기에 중국과 한국, 광주의 역사와 정신도 함께 공유해 나가자고 말했다.

※중국몽(中國夢) : 중국몽에는「두 개의 백년(兩個百年)」이란 야심 찬 이정표가 따른다. 하나는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2021년까지, 또 하나는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다. 두 단계로 나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겠다는 뜻.

※일대일로(一帶一路) : 일대(One Belt)는 중국에서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뻗는 육상실크로드 경제벨트, 일로(One Road)는 동남아를 경유해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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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감-국회의장 누리과정 해법 논의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18. 11:03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시도교육감-국회의장 누리과정 해법 논의


▲ 광주광역시 교육청 ⓒ외침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2015년 11월 16일(월) 오후 4시 국회(본관 303호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2016년 누리과정 예산문제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 조희연 서울교육감, 이청연 인천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참석하고, 의장 비서진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장이 배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도교육감들은 2016년 누리과정 예산편성은 법률적으로 교육감의 책임이 아니고, 현재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으로는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없는 시도교육청의 상황과 현실적 어려움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2016년 누리과정 예산 소요 4조원 전액을 국고로 편성해 줄 것”과 “최소한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약2조원)은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정의화 국회의장은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누리과정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자는 데 인식은 같이 하지만 법률적 문제에 대해서는 19대 국회에서는 해결이 어렵지 않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도교육감들은‘누리과정 시행과 관련된 시행령의 법률 위반 해소’,‘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운영’, ‘내국세 총액의 20.27%에서 25.27%로 상향하는 지방교육재정 총량 확대’등 누리과정 문제 해결 근본대책 마련에 국회와 정치권이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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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교육부 '이영'차관 접견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13. 16:11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교육부 '이영'차관 접견

- 누리과정 등 교육현을 주제로 환담

-  학교병원 지정(설립) 등 긴급 현의 사항을 청취


▲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교육부 '이영'차관 접견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3일(금) 오후 교육감실에서 신임인사를 겸해 시교육청을 방문한 교육부 '이영' 차관을 접견하고 누리과정 등 교육현안을 주제로 환담했다.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이영' 교육부 차관은 장휘국 교육감에게 '누리과정 예산 등 교육현안에 대해 교육부 방침과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휘국 교육감과 이영 차관은 환담을 마친 후, 장휘국 교육감의 즉석제안으로 한홍규 부교육감 등 시교육청 주요 간부들과 즉석 간담회를 갖고 '학교병원 지정(설립) 등 긴급 현의 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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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지 도착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11. 14:15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사진뉴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지 도착

- 2015년 11월 10일


▲ 문답지입고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 문답지 분류작업하는 시교육청 직원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 문답지 분류작업하는 시교육청 직원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 문답지 입고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 문답지 입고 봉인점검, 장휘국 교육감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 문답지 입고, 수학 A형 들어갑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 문답지 입고, 첫 문답지 입고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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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클래스 내실화 구현을 위한 전문상담사 연수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5. 06:14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Wee클래스 내실화 구현을 위한 전문상담사 연수

-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교육감 배려 교통문화 릴레이 캠페인 동참



Wee클래스 내실화 구현을 위한 전문상담사 연수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10월 29일 ~ 30일 실시된 『Wee클래스 내실화 구현을 위한 전문상담사 연수』에 참석하여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광주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상담사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배려 교통문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모두가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왕따나 차별이 없는 행복한 학교가 되는 것처럼, 배려 교통 문화가 정착되면 우리 사회가 더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학교에서도 학생들 간의 배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배려 교통문화 릴레이 캠페인 동영상은 페이스북『배려교통문화』에서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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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택교과 개설, 인정도서 개발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3. 16:00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택교과 개설, 인정도서 개발

- 장휘국 교육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독재로의 회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대한 성명 발표


▲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국정교과서 입장 표현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대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독재로의 회귀”라고 밝혔다.


3일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장 교육감은 “정부가 국민의 반대 여론을 무시한 채 기어이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다”며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학은 하나의 역사적 사실(史實)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며, 다양성이야말로 역사학의 본질이다”며 “정부가 역사 해석을 독점하겠다는 것은 독재로의 회귀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정체성을 세울 수 있도록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맞서 모든 역량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 장 교육감은 “생각이 같은 타 시·도교육청들과 함께 선택교과를 개설하고, 교육감 권한인 인정 도서를 공동 개발할 것이다”며 “교사들의 수업을 돕기 위한 장학자료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시대착오적인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대한 입장>


정부가 국민의 반대 여론을 무시한 채 기어이 오늘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습니다. 초·중·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가치인 자율성과 다양성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이며, 학생들에게 하나의 역사관을 강제 주입하는 것은 무비판적 우민화 교육정책이기에 양심 있는 역사학자들은 집필을 거부했고, 수많은 학자, 교수, 교사, 학생과 국민들이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해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려 합니다. 역사학은 하나의 역사적 사실(史實)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며, 다양성이야말로 역사학의 본질입니다. 정부가 역사 해석을 독점하겠다는 것은 독재로의 회귀입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은 우리 사회를 온통 정치·이념적으로 분열시키는 것이며, 역사교육을 둘러싼 극단적 갈등은 국력의 낭비이고 역사적 비극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정체성을 세울 수 있도록 광주시교육청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맞서 모든 역량을 다해 대응할 것입니다. 생각이 같은 타 시·도교육청들과 함께 선택교과를 개설하고, 교육감 권한인 인정 도서를 공동 개발할 것입니다. 아울러 교사들의 수업을 돕기 위한 장학자료 개발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모든 행동하는 양심 세력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시대착오적인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중히 촉구합니다. 


 2015년 11월 3일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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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교육부 앞 1인 시위 황우여 장관에게 국정화 철회 건의서도 전달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2. 17:00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장휘국 교육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교육부 앞 1인 시위

- 황우여 장관에게 국정화 철회 건의서도 전달


▲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국정교과서 1인시위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교육부 앞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세종특별자치시 교육부 청사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장 교육감은 피켓 문구를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따른 역사교육 획일화를 우려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한 가지 생각만 강요한 순 없다’는 것. 


또 다른 피켓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5년 1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 한 연두 기자회견 내용을 담았다.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든지 역사에 관해서 정권이 재단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역사를 다루겠다는 것은 정부가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하겠다는 의심을 받게 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1인 시위를 끝낸 장 교육감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과 지방교육재정 확대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보냈다.


장 교육감은 건의서를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려 하는 것이다”며 “아이들에게 한 가지 생각만 주입하고 강요하여 사고력과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통합력이 없는 무비판적, 획일적인 바보사람을 만드는 가장 비교육적인 우민화교육 정책이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청했다.


이어 “지방교육재정 위기는 3-5세 무상보육사업인 ‘누리과정’ 예산 때문이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반드시 정부에서 담당해야 하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하루 빨리 25.27%로 상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경하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께 드리는 건의서


  지금 우리 교육계에는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일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이고, 가장 시급한 일은 ‘지방교육재정의 위기 극복’일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자 합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중단하시고, ‘지방교육재정 위기 극복과 누리과정 예산 확보’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교육부)는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서라고 하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행정예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려 하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한 가지 생각만 주입하고 강요하여 사고력과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통합력이 없는 무비판적, 획일적인 바보사람을 만드는 가장 비교육적인 우민화교육 정책이라 할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닌, ‘시키는 대로 하고 주는 대로 받는 바보사람’으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우려가 너무 크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꼭 국정화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면 토론회,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전문가(학자, 교수, 교사)들의 의견과 국민 여론에 귀 기울여 가면서 결정해야 합니다. 필요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격적으로 밀어붙이기로 추진하다 보니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크고, 경제, 예산 등 나라의 중요한 과제들을 다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어서 너무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지금처럼 사회가 온통 정치·이념적으로 극단적 분열로 치닫는 것은 국력의 낭비이며 역사적 비극입니다.


  또 1992년 헌법재판소의 교과서 발행 관련(중학교 국정교과서 제도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한 ‘교육법 제157조에 관한 헌법소원’ 사건번호89헌마88) 판결과도 배치됩니다. 그 판결에서 교과서의 국정제도는  ‘첫째 학생의 창의력 개발이 활성화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저해되거나 둔화될 우려가 있고, (중략) 셋째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이념과 모순되거나 역행하는 것, (중략) 그리고 국정제보다는 검·인정제를, 검·인정제보다는 자유발행제를 채택하는 것이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는 헌법의 이념을 고양하고 아울러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듯이 우리 헌법정신에도 어긋나는, 민주주의의 원리인 다양성과 자율성을 전면 부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25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습니다. 대부분 서슬 퍼런 유신독재와 군부독재 시대, 그 때 국사 교과서는 국정이었습니다. 양심과 소신에 따라 가르치지 못하고, 진도에 따라 교과서를 읽고, 진도에 따라 교과서에 써 진대로 가르치고 달달 외우게 했습니다. 시험에 나올 것이라면서 밑줄을 쳐가며 외우게 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 항쟁을, 전두환 등 신군부의 광주학살을 직접 보고 듣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한국적 자유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정의·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해 전두환 대통령이 이끄는 제5공화국이 출범했다.”고 써진 대로 읽고 외우게 하면서 소신 없음이 부끄럽기 짝이 없었고, 양심에 따라 살지 못하는 무력함에 무너져 갔습니다. 

  광주와 인근 고등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치던 1980년대 내내 가슴 졸이며 울면서 가르치고 울면서 배웠습니다. 진실을 말하고 가르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 곤욕을 치를지도 모른다는 강박에 짓눌려 진실을 말하지 못하던 때, 그 때는 가슴을 치며 울면서 수업을 했습니다. 

  대학에서 강만길 교수의 ‘한국현대사’를 읽고 공부한 제자들이 찾아와 거짓을 가르쳤다고, 교과서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고 비판하며 원망할 때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진실은 교과서가 아닌 현실에 있다면서, 진실과 정의의 편에서 거짓과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화염병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제자들, 줄줄이 엮여서 감옥으로 끌려가는 제자들을 보면서 가슴을 쥐어뜯으며 힘없고 부끄러운 교사임을 한없이 탄식했습니다.


  지금 정부(교육부)에서는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서 한국사 교과서를 다시 국정화하겠다고 합니다.

  나오지도 않은 교과서 내용을 예단하여 반대하면 안 된다고 하고, 친일과 독재 미화는 없을 것이고, 균형 잡힌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역사학자들의 80-90%는 좌편향이고, 국정화에 반대하는 사람은 국민도 아니라고, 종북 좌빨이라고 몰아붙이는 여당과 함께, 반대하는 교사들을 징계하겠다고 합니다.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면 안 됩니다. 아이들을 획일적이고 무비판적인 바보사람으로 만들면 안 됩니다. 역사 교사들에게 또 다시 거짓을 가르쳤다는 비판과 원망, 양심과 소신을 지키지 못한다는 자괴감과 치욕을 안겨주면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부디 중단하시고, 꼭 할 필요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학자, 교수, 교사,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와 과정을 거치시기를 간곡히 건의합니다.


  또 하나, 지방교육재정 위기는 무엇보다 3-5세 무상보육사업인 ‘누리과정’ 예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국교육감협의회는 교육감들의 뜻을 모아 

  ①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에서 담당해 주시고, 

  ② 관련 시행령이 법률과 위반되는 부분을 바로잡아 주시고, 

  ③ 지방교육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과 운영, 

  ④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25.27% 수준으로 상향해 주실 것을 여러 차례 정부에 건의하였고, 급기야 모든 시·도교육청 내년(2016년) 예산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의무지출경비로 지정되었고, 내년 예정교부금이 증액되었으므로 반드시 편성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감들은 시행령이 법률에 위반되고, 예정교부금이 증액되었다고 하지만 인건비 증액 등 경직성 경비 증액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리과정’ 예산, 특히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반드시 정부에서 담당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건의합니다.

                 

2015. 11. 2

광주광역시교육감  장 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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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인식 개선교육 사업 협약체결에 의한 교원연수 실시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0. 26. 16:00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다문화 인식 개선교육 사업  협약체결에 의한 교원연수 실시 

-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구축 강화 및 다문화교육 활성화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0월 1일 교육부 기부지정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전북지부장 유혜영)과 다문화교육 교원연수 및 학생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에 따라 지원청 별로 교원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협약은 교사들의 다문화 인식개선과 초등학생 다문화 수용성 향상 및 체험교육 제공을 위해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으로 광주광역시교육청 산하 초등 교사들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문화수업 강의 지도안 및 교육자료를 제공받음으로써 다문화 수업 부담이 완화됨은 물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등 다양한 체험중심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다문화교육에 대한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연수를 실시한다. (동부교육지원청 : 2015. 11. 9 -11. 10, 서부교육청 : 2015. 11. 2.-11. 3. / 11. 23-11. 24) 연수이수 교사는 소속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전달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 이상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교육 네트워크구축이 강화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광주 다문화교육이 크게 활성화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다문화 인식 개선교육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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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청 “선택교과를 개설하고 인정도서를 개발” 검토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0. 13. 00:25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광주시 교육청 “선택교과를 개설하고 인정도서를 개발” 검토


▲ 한국사 국정화 반대 광주지역 초중고 역사교사 선언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교육청) 

 

12일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에 대한 반발이 전국적으로 거세지고 있다.

 

10월 12일 광주·전남 교육계는 국정교과서 반대 및 정부방침철회를 촉구하며,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의 기자회견, 한국사 국정화 반대 광주지역 초중고 역사교사 선언 등이 열렸다.

 

이 날 장 교육감은 “특정사관의 주입과 역사왜곡을 걱정하는 수많은 학자들과 교사들, 시민들의 뜻에 반해 강압적이고 일방적으로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독재적 발상” 이며 “ 자유민주주의를 자랑하면서 사상통제, 역사통제를 하겠다는 발상은 스스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이라 했다.

 

또한, “광주교육청은 교육감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서 대응할 것입니다.”며 "선택교과를 개설하고 인정도서를 개발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국정화를 밀어부친다면 훗날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시대착오적인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중히 촉구합니다.” 며 국정교과서 정부방침철회를 촉구했다.

 

‘한국사 국정화 반대 광주지역 초중고 역사교사’모임도 이날 오후 4시 광주광역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다.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발표에 대한 입장


-한국사국정화는 자유민주주의 부정하는 일

-역사교사들에게 ‘거짓을 가르치라’는 과거 오욕의 역사 되풀이 할 수 없다.

-관련 선택과목 개설 및 인정도서 만들고, 전국적 연대도 추진

-광주시·광주 역사교사들과 함께 ‘역사교육 제대로’ 캠페인 전개

  

정부가 기어코 오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고시를 발표했습니다. 초중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작금의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25년 일선현장에서 역사교육을 담당했던 교사출신 교육감으로서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사국정화 발상은 일본의 군국주의나 독일의 나치즘과 같은 전체주의 발상의 토양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류의 비극을 잉태하는 몰역사적 발상임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한마디로 세계 지성의 역사에 역행하는 후진적 발상입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데 있어 역사문화적으로 발목을 잡는 행위이며, 세계 지성인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물론 두고두고 후손의 원성을 면치 못할 일입니다.

 

더 나아가 특정사관의 주입과 역사왜곡을 걱정하는 수많은 학자들과 교사들, 시민들의 뜻에 반해 강압적이고 일방적으로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독재적 발상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자랑하면서 사상통제, 역사통제를 하겠다는 발상은 스스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정부가 지금처럼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부친다면, 광주교육청은 교육감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서 대응할 것입니다. 우선 선택교과를 개설하고 인정도서를 개발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역사철학, 역사와 인문학 등 선택교과를 개설하고, 교육감 권한인 인정 도서 개발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인정도서개발을 위한 비용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뜻을 함께하는 전국교육의 교육감들과 교재의 공동개발과 공동대처 방안 등을 제안하여 교육감으로서의 역사적 책무를 다할 것입니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 광주시민, 광주의 역사교사들과 함께 ‘역사교육 제대로’ 캠페인을 전개해 우리 역사가 바로 서고, 우리 학생들이 바른 역사 정체성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가 국정화를 밀어부친다면 훗날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시대착오적인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중히 촉구합니다.

 

2015. 10. 12

 

광주광역시 교육감 장휘국 


like1@naver.com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23. 13:25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21일 북구 신용동 큰솔학교 지역아동센터, 서구 용두동 광주사랑의 집, 동구 용산동 광주희망원을 차례로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장휘국 교육감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우리 광주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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