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초, 학부모와 함께 하는 뜻 깊은 책 낭송회 개최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18. 11:06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한울초, 학부모와 함께 하는 뜻 깊은 책 낭송회 개최


▲ 책낭송회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한울초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학생이 학급 가족책 ‘너을 처음 만났을 때’를 출간하고 학부모와 함께 하는 뜻 깊은 책 낭송회를 가졌다. 


2015년 11월 16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한울초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울초 6학년 2반 책쓰기 동아리 my first•the only 학생 23명과 학부모 37명, 이문섭 교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하여 학급 가족책 출간을 축하하였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학급 가족책 ‘너를 처음 만났을 때’는 학생도서로는 이례적으로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을 등록하고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납본하여 차후 검색을 통해 출간 도서를 검색해볼 수 있도록 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출간된 도서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 학생 저자 책축제에도 전시되었으며 11월 말에 개최될 예정인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저자 책축제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학생 저자 책쓰기 사업은 2015년 광주광역시교육청 정책 사업으로 올해 초등학교에는 최초로 시도되고 있으며 현재 한울초를 포함한 초중고 약 18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서 자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가정과 학교,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신의 내부적인 변화 상황을 돌아보며 가족애 회복을 주요 주제로 선정하여 지난 1년 동안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로 학급 가족책 출간을 준비해왔다. 


출간 도서 ‘너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가족을 생각하며 쓴 학생 1인당 각 5편의 동시가 실려 있으며 책의 말미에 자녀가 탄생하는 순간, 비로소 자녀의 탄생으로 비로소 가정이 탄생했던 그때의 감격과 사랑을 생생하게 되살린 학부모 14명의 생활글이 실려 학급 가족책으로 의미를 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울초 이문섭 교장은 “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좋은 만남은 부모와 자식의 만남이고 그만큼 값진 또 하나의 만남은 책과의 만남이다.” 라는 말로 도서 출간을 축하하여 주었고 그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 사춘기가 되면서 부모와 마음을 닫고 살려고 했던 아이인데 아이가 쓴 동시를 보며 아빠랑 같이 눈물이 났어요. 선물해 주신 아이의 책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라는 말로 출간 도서 및 책 낭송회와 관련된 소감을 전했다. 


최제오 담임교사는 “이런 감동적인 순간이 올 줄 몰랐다. 부족한 선생님을 믿고 마음을 열어준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책쓰기 활동을 통한 학교와 가정의 협력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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