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평화유지의 인연! 우리가 이어간다! - 9일, 특전사 대원들 광주 하계 U대회 참가한 레바논 선수단 응원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10. 02:53 / Category : 문화·예술·스포츠/광주U대회.유니버시아드


레바논 평화유지의 인연! 우리가 이어간다!

- 9일, 특전사 대원들 광주 하계 U대회 참가한 레바논 선수단 응원

- 폭발물 검측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 위해 경호․경비작전 지원


▲ 특전사 제11공수여단 소속 대원들과 레바논 선수들 (사진제공:광주U대회 조직위)


특전사 제11공수여단 소속 대원들이 제28회 광주 하계 U대회 기간 동안 레바논 해외파병(동명부대)을 통해 부대와 인연을 맺은 레바논 선수들의 경기를 찾아가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해외파병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11공수여단은 9일 조선대체육관에서 태권도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레바논 선수들을 찾아가 태극기와 레바논 국기를 함께 흔들며 “이브타히즈(힘내라)” 등 레바논의 응원구호를 외치며 만국공통어인 스포츠라는 이름 아래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벅찬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해 세계인이 우정을 나누고 스포츠정신을 빛내고자 하는 대회 취지를 더욱 뜻 깊게 하였다.

 

특히, 특전사는 이번 광주 하계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수색, 폭발물 검측, 상황발생시 초기대응 등 경호 및 경비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레바논 태권도 대표 선수 쉐이반 레오나르도(Cheiban leonardo, 22세)은 “예상치 않은 특전사 대원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우리 선수와 임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파병을 통해 맺어진 레바논과 대한민국의 인연이 앞으로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U대회 경비작전를 수행중인 특전사 (사진제공:광주U대회 조직위)


2010년에 동명부대 6진 부단장으로 파병을 다녀왔던 11공수여단 참모장 강정덕 대령(육사 46기)은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레바논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진력하던 기간 동안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부르며 대한민국과 동명부대를 진심으로 좋아하던 레바논의 친구들을 책임지역 인근에서 개최되는 광주 하계 U대회에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당시 대한민국이 유엔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전화한 뜻 깊은 시점에 파병을 가게 되었던 터라 한없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했고, 그 결과 레바논이 점점 안정적으로 평화가 유지되고 이렇게 국제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여 화합의 장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동안 특전사는 레바논을 비롯하여 베트남, 동티모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아랍에미리트, 남수단 등 7개국에 평화유지작전, 테러대비작전, 민사작전 등의 임무수행을 위해 파병하였으며 현재도 3개국에 파병되어 대한민국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세계평화유지와 국위선양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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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를 지키는 사람들 광주U대회 조직위, 성화대 성화 관리 운영 만전 가스⋅소방 등 협력, 24시간 불철주야 모니터링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10. 02:45 / Category : 문화·예술·스포츠/광주U대회.유니버시아드


성화를 지키는 사람들

광주U대회 조직위, 성화대 성화 관리 운영 만전

가스⋅소방 등 협력, 24시간 불철주야 모니터링


▲ 성화를 지키는 사람들 (사진제공: 광주U대회 조직위)


특명 “광주U대회 성화를 지켜라”

“대회의 상징인 ‘성화’를 꼭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대회 7일차를 맞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불철주야 근무를 서는 팀이 있다. 바로, 성화대 성화 관리를 하고 있는 성화봉송팀 얘기다. 


성화봉송팀은 지난 3일 개회식에서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 성화대에 성화가 점화된 순간부터 14일 폐회식에서 성화가 꺼질 때까지 대회 기간 동안 해양도시가스, 소방서, 성화대 제조업체 용역사 등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성화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화 안전 관리에 사활을 내건 이들은 총 17명. 조직위 성화봉송팀과 해양도시가스 관계자, 용역업체 등은 24시간 상주 근무하여 이중 삼중으로 모니터링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가스실 이상 유무를 돌아가며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사실, 성화가 꺼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광주U대회 성화는 센서가 없는 수동식 장치가 적용돼 강한 바람이나 비에 성화가 꺼질 일은 거의 없다.


다만 성화봉송팀은 가스누출 점검, 계량기, 호스 연결 상태, 주변 화재 위험물 정리 상태 등을 시시각각 예의주시하며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 대회의 상징과도 같은 성화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성화팀은 막대한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고 있다. 


서정윤 광주U대회 조직위 성화봉송팀장은 “수동식 시스템이 단순하긴 하지만 오히려 성화가 꺼질 것에 대한 걱정은 덜하다”면서 “해외 성화 채화때부터 긴장감을 갖고 대회의 상징과도 같은 성화의 안전 관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화, Universiade GWANGJU 2015 Flame (사진제공: 광주U대회 조직위)


한편, 조직위는 지난 5월 18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해외 성화를 채화한 데 이어 지난달 2일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에서 국내 성화를 채화하고 해외 성화와 합화했다. 성화는 6월 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빛 ‘光’ 자로 돌며 봉송됐다. 7월 3일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불을 밝힌 최종 주자는 U대회 출신 스타 박찬호와 양학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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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홈! 편안하고 안전하게~ U대회 선수촌 지킴이들 자원봉사⋅통역⋅급식⋅안전⋅의료…광주U대회 선수촌 우리가 책임진다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10. 02:25 / Category : 문화·예술·스포츠/광주U대회.유니버시아드


웰컴 홈! 편안하고 안전하게~ 

U대회 선수촌 지킴이들

자원봉사⋅통역⋅급식⋅안전⋅의료…광주U대회 선수촌 우리가 책임진다 


▲ 안전단 의무팀 (사진제공:광주U대회)


지난 3일 시작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어느덧 대회 중반을 넘어섰다. 그동안 143개국 11만 여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한국의 보금자리인 선수촌을 찾았고 또 머물다 갔다. 대회 기간 동안 말 그대로 미니 지구촌을 이룬 셈이다


하지만, 대회가 끝나는 14일까지 선수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식주를 해결하는 선수촌에서의 생활이 편안하고 안전해야 한다. 선수들이 저마다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선수촌의 보이는 곳에서,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로 뛰는 사람들을 만난다. 

 

▲ 안전단 의무팀 이민영 조장 (사진제공:광주U대회)


메르스 철벽 방어, 선수촌 안전을 지킨다! -안전단 의무팀 이민영 조장(27)  

오전 6시, 선수촌의 아침이 시작된다. 이미 몸 풀기를 마쳤거나 간간이 가벼운 조깅을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는 시간, 의무팀 이민영 조장의 하루도 함께 시작된다. 


안전단 의무팀 조장인 그는 선수촌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인 모든 출입구를 지키는 수문장, 즉 안전지킴이다. 선수촌 출입통제 및 발열감지기를 통해 선수촌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발열유무를 검사한다. 일단 통제 구역에 들어서자 이민영 조장의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진다. 안전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발열 감지기 모니터를 보는 눈빛이 매섭다.


“발열 감지기를 통해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알람이 울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람이 울린 적은 없지만, 37.5도를 넘는 분은 선수촌에 절대 들어올 수 없습니다. 발열 상태가 확인되면 이곳에서 곧바로 선수촌 밖에 설치된 격리소로 이송되기 때문에 선수촌 내부는 안전합니다.”


현재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는 메르스 철벽 방어를 위해 총 66명의 의무팀원들이 각 게이트 마다 2명씩 배치되어 1일 3교대로 근무 중이다. 간혹 뜨거운 커피나 음료를 들고 들어오는 이들이 있어 체온을 다시 측정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처럼 철통 방어를 하는 덕택에 선수촌은 여전히 메르스 안전구역으로 남아있다.   


“저희의 목표는 선수촌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100% 차단하는 것입니다. 유니버시아드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을 비롯해 이곳을 찾은 누구라도 안전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제2의 고향, 광주를 위해 나섰다! - 외국인 자원봉사자 유코 & 엘리사   

안전단이 지키는 출입구를 통과하면 선수촌은 크게 거주구역과 국제구역으로 나뉜다. 거주 구역은 선수 및 임원들이 숙박하는 장소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국제구역은 선수 및 임원이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소통하며 교류하는 장소다. 선수촌 2번 게이트를 통과한 뒤 바로 만나게 되는 경기정보센터 역시 국제 구역이다.  


이곳에서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열린 모든 경기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대회 종목 별로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어 경기장 스케줄 및 경기에 관련된 각종 정보 열람을 돕는다.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힘을 더하고 있다. 



▲ 외국인 자원봉사자 지카마트 유코 (사진제공:광주U대회)


경기정보센터의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두 명. 일본인 지카마트 유코(49)는 테니스 종목을, 필리핀이 고향인 엘리사 멜룬하우(45)는 농구 종목의 안내를 맡고 있다. 국적도 나이도 다른 두 사람의 공통점은 딱 하나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이제 제2의 고향이 된 광주를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유니버시아드의 자원봉사자로 나선 것이다 


오전 7시에서 오후 3시까지 오전 근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본인 유코는 5남매의 엄마다. 고3인 큰아들 밑으로 한 살 터울로 세 딸이 있고 늦둥이 막내아들은 초등학교 3학년이다. 한국에 온지 20년째인 베테랑 주부로 원래 농사일을 하는 남편을 따라 나주 남평읍에서 살다가 아이들 교육 때문에 가족이 함께 광주로 나온 지 8년이 됐다. 그동안 일본어학원 강사, 다문화센터 사무 도우미 등의 일을 하다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 두고 쉬던 중,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다고 한다.


“광주는 제가 살고 있는 곳이잖아요. 지금은 민주화 성지가 됐지만 한때 한국 내에서도 소외받았던 기억을 가진 도시라서 이번에 국제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 기뻤습니다. 저한테는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광주를 위해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찾다가 일본어 통역 부문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지원하게 됐어요.” 


▲ 외국인 자원봉사자 엘리사(왼쪽) (사진제공:광주U대회)


한국인의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는 유코의 바람은 자신이 맡은 일을 완벽하게 해냄으로서 유니버시아드라는 국제대회를 통해 세계에 광주를 알리는 것이다. 이런 마음은 필리핀 출신의 엘리사 멜룬하우도 마찬가지다. 


엘리사는 필리핀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한 뒤 함께 남편의 고향인 광주로 왔다. 가구점을 하는 남편과 아들, 시어머니과 함께 살아온 지 13년째다. 원래도 농구를 좋아했는데, 경기정보센터에서도 농구 종목 안내를 맡아서 더 흥이 난다는 그녀는 이전에도 다른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 일을 해왔다.


전남대병원에서 외국인 환자들의 안내 통역을 한 적도 있고, 119센터에서도 2년간 통역 자원봉사로 근무했다. 이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여하게 된 것도 자원 봉사를 통해 개최도시인 광주와 광주를 찾은 세계 유명 스포츠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는 광주에 있어서 아주 큰 행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바라고, 또 내가 그 일원으로서 함께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 광주U대회 선수촌 즉석요리코너 (사진제공:광주U대회)


채식에서 할랄식까지~ 각양각색 뷔페식 선수촌식당!- 영양지킴이 유선아, 김경원 영양사

선수촌을 찾은 이들의 눈보다 코가 먼저 반응하는 곳, 아울러 선수촌에 들어가면 가장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꼽힌 장소는 어디일까. 정오 무렵 삼삼오오 무리지어 가는 이들을 따라 간 곳은 선수들이 최적의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영양만점의 식단을 제공하는 선수촌 식당이다.  


일단 선수촌 식당에 한 발을 내딛는 순간, 그 규모에 먼저 입이 쩍 벌어진다. 급식부문 공식후원사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선수촌 식당은 총 3,500석의 규모로 서양식, 동양식, 이슬람 종교 국가의 할랄식, 한국식으로 나뉘어 매 끼 80여 종의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대회 기간 약 400여 종의 메뉴가 선보일 이곳에서는 한 상 가득 차린 밥상에서 지구촌 음식 문화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매 끼 식단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영양을 지키는 이들이 바로 선수촌 식당의 안방마님인 유선아, 김경원 영양사다. 경력 10년차가 넘는 베테랑들에게도 한창 먹을 나이인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의 운동 선수들의 식단을 짜는 일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영양 쪽에서는 고탄수화물식과 고단백식을 빠뜨리지 않고 제공하려고 신경을 썼고요. 세계 각국의 운동선수들이 오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도 있고 본인들이 꼭 맞춰 먹어야 될 칼로리들이 있거든요. 그것에 맞춰 먹을 수 있게 뷔페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각 메뉴마다 열량을 색깔로 표시해놓은 ‘영양 정보 POP’로 선수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칼로리를 조절하면서 먹을 수 있는 편리성도 갖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칼로리 조절 때문에 고민이라면 언제든지 선수촌 식당 안내데스크의 영양정보센터를 찾으면 된다. 두 명의 영양사가 친절하게 칼로리 상담을 제공한다. 


▲ 광주U대회 선수촌 식당 할랄코너 (사진제공:광주U대회)


특히 이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식당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을 위한 할랄식을 꼽을 수 있다. 국내에서 개최된 스포츠대회 최초로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할랄 식단이 제공된다는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할랄 식단이 없었던 만큼, 대한민국 단체 급식에서 최초로 할랄식 인증을 받았다는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도 크다. 


5일 주기 순환 메뉴로 구성된 뷔페식은 사전에 식단을 짜서 호텔주방장, 대학교수, 스포츠관계자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위원들의 감수를 거친 뒤 다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승인을 받았다. 안전한 급식 공급을 위해 사전 원재료 안전성 검사 및 대회 기간의 모든 식자재에 대해 식음료대책본부 주관으로 철저한 검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검식관이 상주해 제공되는 모든 메뉴에 대해 검식을 실시하고 있다. 


“대회 기간 약 40만 식 이상이 제공되며, 급식 준비를 위한 인력은 조리 300여 명, 영양⋅홀서비스 200여 명, 위생 40여 명이 투입되어 원활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화재 등 만약의 비상 사태에 대비해서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 남들보다 적게 먹는 선수가 있으면 혹시 입맛에 맞지 않아서 그런가 하는 걱정에 지켜보게 된다는 두 사람. 선수촌 입촌 시작부터 대회 종료까지 어머니의 마음으로 선수들의 끼니를 챙기는 이들의 바람은 무엇일까. 


“이번 광주유니버시아드가 성공적으로 잘 끝나고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제일 먼저 선수촌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이 참 맛있었지 이렇게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아타셰 부부 임종인·박수원 (사진제공:광주U대회)


선수촌 선수들의 통역·의전은 우리가! - 아타셰 부부 임종인·박수원  

도심의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하여 활용한 선수 숙소는 선수촌 식당과 함께 주거지역으로 분류된다. 이곳에서 선수들은 주방과 각종 편의시설이 준비된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한다. 배정 인원은 방의 규모 별로 59㎡에는 4명, 84㎡에는 7명, 101㎡에는 7명이 합숙하게 되며, 1방에는 1-3명이 들어가게 된다. 


TV, 책상, 의자 등 비치 품목은 HoD(국가별 대표단장)룸, 선수방, 대표단 사무실 등에 따라 다르다. 침대시트와 패드, 베개커버는 3일에 한번씩 교체되며, 수건은 매일 교체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에어컨이 세대 별로 설치되어 있고, 선수촌 내 공공장소에서는 또 다른 후원사인 SKT가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쾌적한 숙소와 편의시설 외에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갑자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경기 출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물론 선수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물품과 요구 사항들을 체크하고 즉각적으로 돕는 이들이 있다. 바로 통역·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아타셰(Attaché 통역요원)들이다. 


각 나라별 선수단이 선수촌에 입국하는 시점부터 다시 귀국하는 그 순간까지 오로지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하루 24시간을 발로 뛰는 부부 아타셰, 임종인(29)·박수원(27) 부부를 만났다. 남편인 임종인씨는 대한민국 대표팀 아타셰 팀장을 맡고 있고, 아내 박수원씨는 HoD meeting에 아타셰로 참여해서 등록 업무를 지원했다가 지금은 아프리카 대륙 담당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중이다.  


충북의 한 대안학교에서 각각 태권도 교사와 영어 교사로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됐다는 임종인씨와 박수원씨는 이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아타셰 선발 공고를 보고 남편의 권유로 함께 지원한 케이스다.


임종인씨는 이미 그전에 2년 2개월 동안 베트남에서 외교통상부 산하의 코이카 파견 근무 요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베트남에서 태권도 유소년팀 코치로 활동했던 기간 동안 2009년에는 제자 중 한 명이 베트남 국가 대표로 발탁되어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여했다. 임종인씨는 당시의 경험을 통해 스포츠 외교의 역할과 국제 대회가 가지는 힘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부딪쳐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치르는 유니버시아드가 광주에 있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아내 박수원씨도 광주유니버시아드라는 국제 대회에서 자신의 영어 실력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했다.


하지만, 선수촌 입촌이 시작될 무렵에는 담당 선수단이 입국해서 선수촌에 입촌하기를 기다리며 부부가 모두 현장에 나와서 새벽까지 밤을 새는 일도 허다했다고 한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을 담당하고 있는 아내 박수원씨의 경우 출전국가와 한국의 시차 때문에 밤샘이 더 많았다고 한다.  


“선수촌에서 지내는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게 상황 설명도 해주고 전체적인 점검을 해야 하니까요. 여기 뭐가 터지면 빨리 가서 수습하고 도와드리고 여기 저기 도와드리고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업무가 정해진 것이 없고요. 하루 24시간이 늘 대기 상태인 거죠.”


남편 임종인씨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편의와 안전이 우선으로 하는 아타셰의 책임을 강조한다. 


“아타셰는 선수촌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사항을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순발력을 가지고  선수들이 요구하는 일들이 잘 되게 돕는 것이 아타셰의 일인 것 같아요.  선수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선수촌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보이지 않게 뒤에서 서포트를 하는 역할이죠.”


하루 종일 선수촌의 선수들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아타셰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이들 부부의 바람은 딱 한 가지다. 


“어떤 분들은 광주에서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도 말하지만, 저희 부부의 생각은 달라요. 다음 국제 대회가 2-30년 후가 되더라도 이번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 준비하고 만들었던 기록들이 좋은 레거시가 될 것이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더 많은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견인차가 될 거라 믿고 있습니다.”



▲ 조선대 윤나라 감염내과의 (사진제공:광주U대회)


선별 진료소가 설치된 안전한 선수촌 병원!–건강지킴이 조선대 윤나라 감염내과의

이번 대회의 선수촌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선수촌 병원이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보훈병원 등 7개 의료관련 기관이 참여해 응급의학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스포츠의학과, 가정의학과, 치과, 안과, 한의과 등 9개 과를 운영하고 있는 일종의 종합병원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선수촌 병원의 입구 밖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다.


선수촌병원 입구에 AD 카드를 찍고 들어오면 바로 발열감지기가 설치되어 있다. 만약 열이 있다면 선수촌병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바로 발열감지기 뒤편에 있는 선별 진료소로 옮겨진다. 발열감지기를 통과한 후에도 다시 한 번 병원 안쪽 입구에서 또 수기로 열을 측정한다. 메르스 철벽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어막인 셈이다. 


메르스와 직결되는 감염내과의 경우에는 조선대병원 전문의 8명이 돌아가면서 진료를 보고 있다. 감염내과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윤나라 전문의(37)는 이번 U대회 선수촌병원의 안전 시스템은 담당 의사들과 관계자들이 오랫동안 회의를 거듭하고 고민했던 성과물이라고 말한다. 


광주가 2015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결정되면서부터 선수촌 병원의 안전 시스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선수촌병원 김영진 원장님의 경우는 오래 전부터 선수촌병원의 안전 시스템을 준비해오셨어요. 그동안 카잔유니버시아드를 방문해서 선수촌병원 시스템을 보고 오셨고, 이후에도 선수촌병원 담당 공무원과 저를 포함해서 이번 U대회 선수촌병원을 준비했던 의사들이 함께 작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선수촌병원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그렇게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준비를 해왔기 때문일까. 메르스주의보가 발령된 후에도 선수촌 병원의 안전 시스템과 메르스 철벽 방어선은 무너지지 않은 채다. 


“무엇보다 유니버시아드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메르스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야 했고, 또 광주는 메르스 청정지역이었는데 U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광주 시민들의 불안함도 해소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메르스에 대해서는 더욱 과잉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응급실을 포함 24시간 풀가동 중인 선수촌 병원의 진료는 지난달 26일 개촌 이후 6일까지 2,896건에 달한다. 선수들 뿐 아니라 운영요원과 임원, 자원봉사자들도 안심하고 선수촌 병원의 진료를 받았다. 선수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건강지킴이로서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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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정의화 국회의장, 펜싱 출전한 헝가리 국회의장 딸 격려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10. 00:04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포토뉴스

정의화 국회의장, 펜싱 출전한 헝가리 국회의장 딸 격려


 정의화 국회의장은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U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 및 단체전 펜싱대회에 선수로 참가한 헝가리 국회의장의 딸인 안나 꾀브르 선수(21)에게 김성 정책수석비서관을 보내 격려했다. 유럽을 순방중인 정 의장은 10일 꾀비르 헝가리 국회의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광주U대회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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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선수들이 어울리는 ‘U대회 파티’ 매일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다양한 공연⋅체험행사 선수들 '집중'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9. 23:59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행사·축제·체험


전 세계 선수들이 어울리는 ‘U대회 파티’

매일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다양한 공연⋅체험행사 선수들 '집중'


▲ 광주U대회 선수촌 체험행사 (사진제공: 광주U대회 조직위)


선수들이 거주하고 있는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서는 국기광장을 중심으로 화려한 문화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많은 선수들이 7월4일부터 시작된 공연행사와 체험행사에 참여해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언어의 벽을 넘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갖고 있다.


체험행사는 글로벌의상체험, 전통민속놀이, 전통예술체험, 기념뱃지․목걸이 만들기, 전통탈 캐릭터 만들기 등 9가지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젊은 외국선수들 사이에서는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민속놀이, 글로벌 의상체험과 기념이 될 수 있는 뱃지․목걸이 만들기 체험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행사가 시작된 지난 4일 300여명의 선수들이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지난 6일에는 900명이 넘는 선수가 체험에 참여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 7, 8일에도 체험 프로그램의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공연행사는 7월4일 많은 관심을 모았던 헬로우미스터케이(Hello Mr.K)의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뮤직 '루트머지', 타악퍼포먼스 '두드려 樂'의 무대가 비가 오는 와중에서도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진행됐다.


공연행사 중에는 7월5일부터 7월6일까지 뒷풀이 행사로 진행된 월드디제잉파티가 2,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젊은 선수들을 국기광장으로 집중시키며, 음악과 춤으로 함께 소통하는 역동적인 문화의 밤을 만들어가고 있다.


월드디제잉파티는 10일, 11일 밤 8시부터 본공연으로 구성돼 더 뜨거운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 세계의 선수들이 모여 살고 있는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이라는 공간에서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함께 어울리고, 함께 즐기는 광주 U대회의 작은 파티가 매일 이어지고 있고, 이 파티는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더 화려하게 준비될 것”고 밝혔다.


▲ 광주U대회 선수촌 체험행사 (사진제공: 광주U대회 조직위)


▲ 광주U대회 선수촌 체험행사 (사진제공: 광주U대회 조직위)


▲ 광주U대회 선수촌 체험행사 (사진제공: 광주U대회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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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난장으로 컬처버시아드 만든다 - 선수촌․유니버시아드파크․경기장 등서 색다른 볼거리 제공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9. 08:30 / Category : 문화·예술·스포츠/광주U대회.유니버시아드


문화난장으로 컬처버시아드 만든다

- 선수촌․유니버시아드파크․경기장 등서 색다른 볼거리 제공


▲ 선수촌문화행사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하계U대회가 열리는 7월 광주가 세계 젊은이와 시민들이 어우러진 문화난장을 통해 컬처버시아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선수촌과 유니버시아드파크, 염주체육관, 광주국제양궁장,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에 7개 공연장을 마련하고 164개의 공연으로 광주를 찾은 손님에게 축제의 장을 선물하고 있다.


6일 현재까지 총 4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매일 저녁 공연장은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작은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 선수촌문화행사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4일부터 공연을 연 선수촌 국기광장에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문화예술동아리 공연과 클래식, 밴드, 타악 퍼포먼스, B-BOY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3일만에 1만2000여 명의 각국 선수들이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뒷풀이 페스티벌인 ‘월드 디제잉 파티’에는 매일 2000여 명의 각국 선수들이 모여 들어 DJ쇼에 맞춰 춤과 음악으로 어울리며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있다.


또, 유니버시아드파크에서는 3일부터 전통문화예술 공연, 뷰티 아리랑 한마당 등 우리 전통공연과 K-POP콘서트, 빛고을 청소년 춤 축제 등 젊은이들이 즐기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은 물론, 어르신과 청소년 등이 연일 문화향연을 즐기고 있다.


이곳에 마련된 전시 체험행사에서는 전통민속놀이 체험장과 부채 만들기, 떡메치기, 투호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가 열려 외국인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고 있다.


염주체육관 행사장은 퓨전국악, 난타, 연주 등으로 염주체육관과 인근 빛고을체육관 등에서 경기를 마친 외국선수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대학생의 스포츠 축전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문화난장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작은 축제를 통해 컬처버시아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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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선수촌서 네팔 선수단 격려 - “네팔 선수들이 바로 희망입니다” - “어려움 겪는 네팔 국민에게 용기‧희망 선물하는 선수들 응원”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9. 08:23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네팔 선수들이 바로 희망입니다”

윤장현 시장, 선수촌서 네팔 선수단 격려

- “어려움 겪는 네팔 국민에게 용기‧희망 선물하는 선수들 응원”

 

▲ “고난을 딛고 일어선 선수들이 바로 희망이다.”라며 “용기를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청)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8일 오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서 네팔 선수단을 만나 “고난을 딛고 일어선 선수들이 바로 희망이다.”라며 “용기를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격려했다. 


윤 시장은 “대지진 참사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며 “네팔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150만 광주시민 모두가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 시장은 또 “네팔의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간 사람들이 광주 의료진이었다.”라며 “인간 존엄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일에 광주는 항상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네팔 선수단은 “광주가 아니었다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훈련이 부족하지만, 우리가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체가 네팔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고난을 딛고 일어선 선수들이 바로 희망이다.”라며 “용기를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청)


한편, 네팔은 지난 4월 최악의 지진 참사를 겪은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U대회 선수 파견이 어려웠으나 U대회 조직위원회와 광주시 소방본부 등이 성금을 모금해 항공료를 지원, 이번 대회에 25명의 선수가 참가해 펜싱‧테니스‧태권도‧양궁 등 종목에 출전하고 있다. 


또 네팔 대지진 참사 현장으로 구호 의료활동을 나섰던 사단법인 희망나무와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과 광주진료소 운영위원회, 대한산악연맹 등이 힘을 합쳐 네팔 선수단의 유니폼과 체류비를 마련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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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경기 24시간 ‘KBS my K’ 접속하면 중계방송 실시간 시청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9. 08:17 / Category : 문화·예술·스포츠/광주U대회.유니버시아드


 “U대회 경기 24시간 어디서나 즐기세요”

- ‘KBS my K’ 접속하면 중계방송 실시간 시청


▲ 광주U대회 중계방송 사이트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하계U대회를 빛내는 선수들의 생생한 경기를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즐기세요.”


U대회 6일째를 맞아 메달 사냥에 나선 선수들이 각 경기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가운데 경기장 밖에서도 어디서나 선수들의 활약을 관람할 수 있는 24시간 인터넷 생방송 채널 ‘KBS my K’ 중계방송이 운영되고 있다.


중계방송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종목의 경기 장면을 전달하고, ‘다시시청’란에서 지난 경기도 시청할 수 있다.


U대회 중계방송을 시청하려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KBS my K’로 접속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k.kbs.co.kr’을 입력한 후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 ‘my K’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U대회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많은 시민들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KBS주관 방송사에 TV방송편성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고, 시와 자치구, 유관 기관․단체 홈페이지(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대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대 시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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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9일부터 ‘U대회 심판진(ITO) 팸투어’ 운영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9. 08:11 / Category : 문화·예술·스포츠/문화·예술


“심판진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매력 알린다”

광주시, 9일부터 ‘U대회 심판진(ITO) 팸투어’ 운영



▲ U대회 팸투어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광주하계U대회 심판진 500여 명에 대한 팸투어를 별도로 마련, 9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선수단 팸투어를 심판진이 함께 투어하는 것이 공정한 경기관리 등을 위해 적절하지 못하다는 U대회조직위의 의견에 따라 심판진이 여가 시간을 이용해 광주의 전통문화와 역사 등 도심을 둘러볼 수 있도록 팸투어를 마련했다.


심판진의 투어는 하루의 경기가 마무리되는 야간투어를 중심으로, 주요 코스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각사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광장 등에서 청년난장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금남로 일원 – ‘푸른 빛 젊음’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별장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대인예술야시장 등이다.


한편, 시는 U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진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선수단 팸투어를 운영, 8일 현재 39개국 1194명이 참여했으며, 7일부터 취재단을 위한 팸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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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온 알리 아시프, '광주U대회는 스포츠행사 그 이상의 의미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9. 07:11 / Category : 문화·예술·스포츠/광주U대회.유니버시아드


Universiade GWANGJU 2015

파키스탄에서 온 알리 아시프, '광주U대회’는 스포츠행사 그 이상의 의미

-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 프로그램 일환 U대회 아타셰 참여

- “U대회 참가 파키스탄 선수들, 자국에 희망 메시지 전하게 될 것”



▲ 광주U대회 파키스탄 아타셰 알리 아시프 (사진제공:광주U대회 조직위)


“ U대회서 쌓은 지식으로 스포츠 발전에 기여”

인터뷰)파키스탄 아타셰 알리 아시프


파키스탄에서 온 알리 아시프(Ali Asif·34)씨에게 ‘광주U대회’는 스포츠행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9월 한국에 와, 서울대학교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배운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실전에서 몸소 체험하고 있는 것. 

※드림투게더마스터 :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사업으로, 개발도상국 청년들을 스포츠행정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


알리 아시프는 ‘드림투게더마스터’ 석사과정을 함께 밟고 있는 동료 20명과 함께 광주U대회에서 아타셰로 활동하고 있다. 


“유니버시아드에 참여함으로써 각국 대표단(HoD), 선수들과 만나 교류하고 서로 배우고 있습니다. U대회의 성격이 스포츠를 통한 청년들의 교육과 문화 발전이라면, ‘드림 투게더 마스터’는 학문적인 교류와 배움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드림 투게더 마스터를 통해 배운 국제 스포츠 매니지먼트,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등 이론을 광주U대회 아타셰로서 활용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그는 한국에 들어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언어교육원 수업을 들으며 틈틈이 한글을 공부해 의사소통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알리 아시프씨는 “한국문화는 역사가 오래됐지만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 이를 어우러지게 만드는 특수성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한국 사람들은 서로 존중해주고, 퍼주는 모습이 인상 깊다. 특히 광주는 더 따뜻한 곳인 것 같다”고 평했다. 


대표단을 수행하는 아타셰 생활에 대해선 “일이 힘들고 복잡하지만, 배울 수 있는 기회다. 힘든 것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야말로 가치있고,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광주U대회 파키스탄 아타셰 알리 아시프 (사진제공:광주U대회 조직위)


광주U대회에서 파키스탄 선수단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묻는 질문에 알리 아시프씨는 “U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이기고 지는 것, 어떤 메달을 따느냐에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면서 “참가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얻은 교훈과 가치를 고국에 돌아가 전파하고, 미래세대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현재 분쟁 때문에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파키스탄 선수들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에 우리의 의지를 알리고 있다”며 “바로 이러한 점에서 스포츠가 평화와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 아시프씨는 광주U대회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고국에 돌아가면 파키스탄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말에 드림투게더마스터 논문작업이 끝나면 내년에는 고국으로 돌아가 스포츠, 교육 분야에 매진해 볼 생각이다. 


“이제 유니버시아드가 중반을 넘어 막바지로 넘어가고 있는데 좋은 기억들이 계속 남을 것 같습니다. 광주에 와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 쌓은 우정과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을 생각하며 나중에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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