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연이어 광주시에 감사인사 전달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0. 29. 16:00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경제


기업인들 연이어 광주시에 감사인사 전달 

- 기아차 협력업체 현대위아 사장, 윤장현 시장 예방

- “노사갈등 중재에 감사”… 기아차 부회장 등 이어 벌써 3번째

- 윤 시장 “노사와 함께 하는 마음으로 살펴볼 것”



▲ 현대위아 사장접견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기아차 협력업체인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이 29일 오후 광주광역시를 찾아 윤장현 시장을 예방하고 광주시가 지난 22일 현대위아 광주공장의 노조파업을 중재해 합의를 이끌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준모 사장은 윤 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번 현대위아 광주공장의 노사 갈등으로 회사가 위기 상황이었으나 시의 노력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만약 시의 중재가 없었다면 노사갈등이 장기화돼 공장 폐쇄 등으로 300여 명에 이르는 일자리도 보장할 수 없는 극한 상황이었다.”라며 “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광주시의 기업 노사갈등 중재 노력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광주시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기업체에서 직접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해주니 뿌듯하면서도 앞으로 더 열심히 지역을 살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광주시는 노사와 함께 하는 마음으로 노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시장은 “광주정신이 곧 상생경제이고, 이 상생경제가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앞으로 광주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광주형 일자리에 모든 기업들이 파트너가 되어 함께 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이날 현대위아 윤 사장의 감사인사 방문은 지난 8월26일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10월26일 김종웅 기아자동차 부사장의 감사인사 방문에 이어 세 번째다.


연이은 대기업 임원들의 방문에 지역에서는 민선6기 윤장현 광주시장의 상생경제 철학이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 뒤에는 상생경제 원칙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회통합추진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사회통합을 통한 상생경제 도시 건설, 노사민정이 함께 만드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 등의 시정핵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통합추진단을 신설했다.


사회통합추진단 신설 당시 “지나치게 이상적인 정책추진과 제 사람을 심기 위해 별도의 조직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라는 조직 내외의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시의회의 협조로 조직 구성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고 올 3월에는 2개 팀의 조직을 확대하는 등 업무추진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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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직장폐쇄 사태에 대한 노사민정협의회 긴급회의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7. 15:25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사태에 대한 노사민정협의회 긴급회의

-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긴급회의 열고 4개항 성명서 채택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찾아 전달하고 노사에 조속한 협상 촉구

- 윤 시장 “청년일자리·미래먹거리에 찬물 끼얹지 말라” 


▲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긴급회의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금호타이어 노사, 파업·직장폐쇄 풀고 교섭 나서라”


노조의 전면파업과 회사 측 직장폐쇄로 강대강 대치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사분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전방위 중재와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7일 오전 지역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노사민정협의회 긴급회의를 소집해 금호타이어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즉각적인 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회의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금호타이어를 찾아 노사 양측에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당부했고, 사회통합추진단장을 상주시키며 중재해 왔으나 결국 파업과 직장폐쇄라는 극한 상황까지 오게 돼 시민과 위원들께 죄송하다.”라고 밝히고 “이번 사태는 노사문화, 이미지 등 지역 전체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합리적 해결방안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도 사태의 장기화는 회사는 물론, 협력업체, 나아가 광주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협상을 중재하면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은 이 같은 뜻을 모아 지역사회의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4개 항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은 ▲금호타이어 노사는 파업과 직장폐쇄를 즉각 중지하고 교섭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금호타이어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의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도 금호타이어 노사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그룹차원의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노사는 150만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상생의 정신으로 타협하고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라는 4개 항으로 구성됐다.


이어 윤 시장과 노사민정 위원들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노사 양측에 성명 내용을 전달하고 즉각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오늘의 상황을 반길 시민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일자리에 목말라 있는 청년, 미래 먹거리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라고 밝히고 “노사는 가슴을 열어 상대를 인정하고 머리를 맞대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주요 쟁점 사항인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대한 노사의 이견으로 노조가 지난달 17일부터 전면파업을 진행 중이며, 이에 맞서 회사 측이 6일부로 직장폐쇄 조치를 한 상태이다. 





성  명  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150만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상생의 정신으로 타협하고,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라!


금호타이어는 광주시민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온 우리 지역의 대표기업이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유일한 대기업이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행위로 커다란 실망과 우려를 감출 수 없다.


그동안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교섭을 당사자인 노사가 슬기롭게 풀어 가리라는 믿음으로 상황을 지켜보면서 노사의 자율타결을 기대하고 지원하였다. 

하지만, 문제해결의 진전은 없고 오히려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더 이상 금호타이어의 문제를 기업의 문제로 관망하지 않고 광주 공동체문제로 인식하고 노사민정이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서로의 명분과 이익을 떠나 광주의 상생경제를 생각하고, 노사대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지역경제의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서로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 광주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노사상생과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반으로 하는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호 타이어의 노사갈등은 광주의 미래에 큰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각성하여 노사가 아래와 같이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


  1. 금호타이어 노사는 파업과 직장폐쇄를 즉각 중지하고, 교섭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2. 금호타이어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의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3.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도 금호타이어 노사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그룹차원의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4. 금호타이어 노사는 150만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상생의  

    정신으로 타협하고,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야 한다.


향후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금호타이어의 노사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할 것이며, 하루 빨리 금호타이어의 정상화가 이루어져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 대표기업의 모습을 다시 되찾고 노사상생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도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2015년 9월 7일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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