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15. 16:29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광주U대회 결산 기자회견
- "시민의 힘으로 해냈습니다."
- "열린광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
▲ 15일 시청브리핑룸 광주하계U대회 결산 기자회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사진제공:광주광역시)
15일 오전 윤장현 광주시장은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광주하계U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 개최에 힘을 모아준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대회 성과를 세계적인 ‘열린광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1만여 자원봉사자와 5만여 서포터즈, 광주시민들이 광주를 방문한 내·외국인들에게 맡은바 소임을 잘 해주셔서 광주U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아울러 “광주U대회의 성과를 세계적인 “열린광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가능성과 무한한 잠재적 가치가 확인된 남도문화의 경쟁력▲청년도시 광주의 도약 가능성, 국제도시 광주의 높아진 위상▲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광주를 더욱 광주답게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KTX개통과 아시아문화전당 개원과 때맞춰 광주를 문화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3대 밸리를 통해 광주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 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광주U대회를 통해 전남·북과 경기장 분산배치 및 팸투어 등으로 한층 강화된 지역간 연대를 활용하여 지역간 상생 협력 사업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U대회 결산 기자회견문
시민의 힘으로 해냈습니다! 광주가 별이 되었습니다!
- 무결점 대회로 치러내 국격을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을 키운 대회
- 국제행사의 새로운 롤 모델 제시한 ‘저비용, 친환경, 고효율’ 대회
- 예향광주, 문화도시 광주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컬처버시아드’
-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에 확인시켜 ‘열린광주’ 구현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광주가 별이 되었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전설이 되었습니다.”라는
갈리앙 회장의 찬사를 150만 시민여러분께 돌려드립니다.
시민의 힘으로 해냈습니다! 광주가 자랑스럽습니다!
150만 시민여러분이 진정한 챔피언 입니다! 더욱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12일간 취재현장에서 시시각각으로 생생한 보도를 위해
수고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회 기간 내내 150만 광주시민이 보여 준
뜨거운 열기와 자발적인 참여 등 수준 높은 시민정신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우리나라 선수단이 거둔
경기 성적 못지않은 금메달 그 이상의 성과였습니다.
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분출된 시민의 열정과 에너지는
광주가 세계를 향해 밝은 미래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광주는 150만 시민이 주인이 되어 메르스를 극복하고
U대회를 가장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대회로 치러냈습니다.
실의에 빠졌던 국민들은 광주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았고
세계인들도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광주U대회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망의 불씨가 되었던
자랑스러운 광주시민이 이번에 또 다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1만여 자원봉사자와 5만여 서포터즈가
선수단들이 조금도 불편을 느끼지 않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물망처럼 촘촘하고 빈틈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전남․북, 충북, 강원 도민과 달빛동맹을 맺은 대구시민들께서도
경기장마다 애정이 가득 찬 상생 응원전을 펼쳐
광주U대회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대회 준비 단계부터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박근혜 대통령님과
끌로드 루이 갈리앙 회장님을 비롯한 FISU 관계자 여러분,
정의화 국회의장님, 중앙정부 관계 인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든든하게 지원해 주신 조영표 시의회 의장님과 시의원님,
지역 국회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대회유치부터 준비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광태, 강운태 두 분의 전 시장님, 6년여 기간 동안 대회를
빈틈없이 준비해 준 조직위 관계자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경기·훈련장에서 궂은일 마다하지 않은 공직자들,
안전대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군․경․소방․보건관계기관 등
광주에 머무르면서 대회의 모든 것을 알리는데 헌신해 온 언론인들,
이 모든 분들이
이번 U대회 성공개최의 진정한 주역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국제대회마다 반복됐던 예산낭비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털어내고
‘저비용․고효율 대회’의 롤 모델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시민의 혈세를 아끼기 위해
전체 경기장의 4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였습니다.
선수촌은 37년 된 낡은 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신축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였고,
개·폐회식 비용은 다른 대회에 비해 비용을 최소화 하여
당초 계획보다 2천억원을 절약했습니다.
광주U대회는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역량을
세계 속에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U대회 기간 내내 광주는 문화예술 축제의 바다였습니다.
선수촌, 유니버시아드파크, 금남로, 대인예술야시장, 김치타운 등
시내 곳곳에서 문화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로 넘쳐났습니다.
문화로 세계 청년들을 하나로 묶어
한류와 남도문화의 매력에 빠지도록 한 ‘컬처버시아드’로 한류의
원천과 문화예술의 뿌리가 광주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선수단 팸투어는
세계 청년들에게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멋과 맛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선수들을 위해
각계에서 성금을 모아 항공료를 지원한 일이나
니제르와 모로코 선수단에게 경기용품을 보낸 일,
국제친선우호협회의 적극적인 지원활동 등을 통해
우리의 사랑을 보내줌으로써
세계를 향해 ‘열린 광주’의 진면목을 보여 주었습니다.
광주U대회는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중요한 전기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각 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들에게
“열린광주” “안전한 대한민국”을 각인시키고 친숙하게 알리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에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회 운영에서도 편리한 선수촌과 완벽한 경기장 시설은 물론
수송과 교통, 숙박, 식음료, 가로환경 정비 등 모든 면에서
선수단이 불편 없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U대회 성공개최의 역량, 경험, 성과를 광주발전의 지속가능한
동력으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U대회의 성과를 세계적인 “열린광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가능성과 무한한 잠재적 가치가 확인된 남도문화의 경쟁력과
청년도시 광주의 도약 가능성, 국제도시 광주의 높아진 위상,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광주를 더욱 광주답게 키워 나가겠습니다.
KTX개통과 아시아문화전당 개원과 때맞춰 광주를
문화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3대 밸리를 통해
광주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이번 대회 때 전남·북과 경기장 분산배치 및 팸투어 등으로
한층 강화된 지역간 연대를 활용하여
지역간 상생 협력 사업도 더욱 가속화 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보여 준
시민역량과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으로 대접받는
‘시민 주권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우리 앞에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광주가 자랑스럽습니다.
더욱 잘 하겠습니다.
2015. 7. 15
광주광역시장 윤 장 현
like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