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다’
- 대안이 될 능력이 없는 야당에 국민들은 절망
- 전면적 쇄신과 변화가 당 지지자들의 요구이다.
▲ '야당의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광주혁신토론회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 ⓒ외침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전당대회를 제안한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안철수 의원가 30일 오후 광주를 방문, 김대중컨벤션센터 열린 '야당의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광주혁신토론회에 참석하였다.
이날 안의원은 “우리당을 바라보고 지켜주신 분들이 지금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제가 몸 담은 야당에게 국민들은 절망하고 계십니다. 여기 광주, 호남민들의 절망과 탄식 앞에 저는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저는 거듭거듭 혁신하고 또 혁신하자고 주장”했으며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더 이상 혁신을 늦춰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정말 기회가 없다”고 주장했다.
▲ '야당의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광주혁신토론회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 ⓒ외침
또한 안의원은 조직도 세력도 없지만 꼴지를 해도 좋으니 “우리당이 변화하고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면 저는 어떤 대가라도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다른 이들보다 먼저 혁신을 주장해온 제가 더 큰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득권에 연연하고 고통을 두려워해서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며 '야당정치의 전면적 변화'를 통해 “좀 더 깨끗한 정당, 좀 더 합리적인 정당, 좀 더 국민의 피부에 와 닺는 우리사회개혁의 청사진을 가진 정당, 개혁의 청사진을 실천할 능력이 있는 정당. 그것이 대안이 될 수 있는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직전 문재인 당대표의 혁신전당대회 거절에 대해 기자들과 만나 “가장 근본적으로 변화를 이끄는 방법이라고 본다. 그에 대해 문 대표도 고민한 후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며 문 대표의 혁신전당대회 수용을 기대했다.
안철수 의원은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혁신토론회 참석, 택시기사들과 만남, 청년CEO와 호프간담회, 지역방송 인터뷰,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장행사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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