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신용중학교 BOOKCONCERT & 학생작가 [따.슬.당] 출판기념회
▲ 제2회 신용중학교 BOOKCONCERT & 학생작가 [따.슬.당] 출판기념회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교육청)
신용중학교는 작년 개교 행사를 기점으로 시작된 제1회 북 콘서트에 이어 제2회 북콘서트를 12월 3일(목)에 열었다. 이 자리는 학생,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책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게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 독서 문화를 보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북 콘서트에는 학생작가들의 창작소설집 출판기념회와‘까칠한 재석이’시리즈로 유명한 청소년 작가 고정욱의 강연이 이어져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신용중 책쓰기 동아리 <책소담>학생들의 창작소설 내용 과 작품 활동 과정을 소개하고 그 결과 출판된 단편소설집 [따.슬.당] 선보였다. 책쓰기 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평소에는 책을 읽는 입장이었지만 처음으로 소설을 써보면서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그 외에도 소프라노 조정현의 축하연주와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시면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고정욱 작가의 힘찬 강의가 이어져 음악과 문학이 함께 어울렸다.
고정욱 작가의 장애를 딪고 살아가는 자신의 삶 이야기와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학생 모두 공감하고, 친구들 한 명 한 명이 작가와 악수를 하며 강연을 마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신용중 교사 조미형(국어교사)은 지역사회와 학생, 학부모, 교사들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독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학교가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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