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광천초교 인근 철새서식지 문제 해결나서 - 광천초교 인근 철새서식지 악취와 소음 등으로 주민, 학생 불편겪어 - 지난 19일 민관군 합동으로 철새서식지 정비해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6. 22. 12:29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서구, 광천초교 인근 철새서식지 문제 해결나서

- 광천초교 인근 철새서식지 악취와 소음 등으로 주민, 학생 불편겪어

- 지난 19일 민관군 합동으로 철새서식지 정비해


▲ 민관군 합동으로 철새서식지 정비 ⓒ외침


광주광천초등학교 인근 폐수목원 자리는 여름이면 백로, 왜가리가 날아와 서식하던 곳이다.


처음에는 철새가 날아와 서식하는 모습에 주민들은 관심있게 지켜봤으나, 철새들의 배설물로 인한 악취, 소음, 깃털 날림 등의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기 시작, 구청 민원제기에 이른다.


서구청은 방역도 실시하고, 지난해 10월 향나무를 제거하는 등 일부 정비를 했지만, 철새들이 서식지를 그 옆으로 옮겨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었다.


광주 서구과 주민들의 손을 맞잡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19일, 광천초교 학생사랑어머니회와 인근지역아동센터, 주민들과 서구지역대 상근병 10명 등이 함께 광천초교 앞 수목원에 모여 아침부터 정비를 시작해 서식지의 수목가지 치기를 실시하고, 백로 분비물, 썩은 물고기, 부식된 낙엽 등 바닥의 잔재물 등을 치웠다.


이날 정비한 물량만 해도 가지치기 잔재물 20여톤과 쓰레기봉투 100리터 50개, 50리터 80개 분량이다.

 

정비에 참석한 최영석(45세, 남) 광천동 협의회장은 “악취가 심해서 방진복을 입고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날씨가 더워서 엄청 고생했지만 모두가 함께 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서구는 여름철새가 날아간 10월 이후 광주광역시에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향나무를 정비하는 등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바로 앞에 광주천이 있어서 철새들이 이 곳으로 온 것 같다”며 “무조건 내쫓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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