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심 시의원, "각급 학교 냉·난방기, 휴지통과 변기내 수질의 수십배 오염"

Author : 알 수 없는 사용자 / Date : 2015. 12. 15. 18:30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유정심 시의원, "각급 학교 냉·난방기, 휴지통과 변기내 수질의 수십배 오염"



유정심 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광주광역시교육청 각급 학교 교실 및 급식실 냉·난방기 관리 실태에 따른 공기질 영향 분석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2015년 12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용역은 ㈜장강디자인과 (사)한국시스템에어컨시설유지관리협회를 연구기관으로 2015년 10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용역기간으로 하여 30개의 초·중·고등학교 냉·난방기의 세척여부 및 상태를 확인하고 오염도와 향후 세척 주기의 적정성을 살피기 위해 교육위원회에서 의뢰했다.


해당 기관에서 제출한 용역결과 보고에 따르면 오염도 측정 결과 30개 학교 평균은 13,756RLU(Relative Light Unit : 빛의 상대적 발광수치이며 오염도 측정을 위한 기준)값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별실(행정실 포함)은 8,119RLU, 급식실은 14,571RLU, 일반 교실은 16,336RLU로 나타났다.


유정심위원장은 “일반 휴지통의 경우 10㎠를 기준으로 휴지통 내부의 모든 방향을 측정하여 1,000RLU가 초과될 경우 매우 심각한 상태이고 화장실 변기 내의 수질은 620RLU정도임에 반해 휴지통의 16배, 변기내의 수질의 26배 이상이나 오염되어 있어 학생들의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실에 비해 급식실과 일반교실의 냉난방기 오염이 훨씬 심각한 상태이고 일부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108,935RLU와 100,800RLU까지 측정되었으며 모두 113개를 조사한 결과 81%, 91개는 심각한 상태(33%, 37개)이거나 청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오염된 공기속에서 식사를 하고 수업을 하고 있다”며 개선안 마련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이은방의원은 “냉·난방기의 열변환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고등학교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건강한 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냉·난방기 학교급별 오염도 평균 


김옥자의원은 “특히 A중학교의 경우 1차 측정이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세척을 실시한 후 2주 뒤에 다시 조사한 결과 오염정도가 일반교실에서 41,668RLU, 35,998RLU, 14,238RLU가 측정되었으며 행정실의 경우는 121RLU밖에 측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세척 당시 필요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행정실만 측정에 대비해 세척을 실시했으며, 특히 세척의 과정에서 오히려 더욱 악화되었던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청결하지 않은 용품을 다시 사용하면서 발생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ml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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