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는 광주교육정책연구소에서 주관하여 9월 1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한 달여 동안 1교 1전문직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별 1,2학년 각 1개반 학생 총 3,477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설문 주요 내용으로는 방과후학교 및 자율학습 참여 시 선택 희망 조사 실시 여부, 설문대상 학생의 참여 여부와 자율적 참여 여부 등이며 객관성 보장을 위하여 학교 및 학생을 무기명으로 조사하였다.
방과후학교 관련 주요 설문결과에 의하면, 학교가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시행했는지에 대해 학생의 81.1%가 그렇다고 답하였으며, 방과후학교 참여 동기로는 본인희망 56%, 부모권유 7.4%, 교사권유 12.7%, 타인강요 23.9%로 나타났다. 또한 타인강요에 대하여는 복수응답 결과 학교분위기 61.9%, 교사강요 25.6%, 부모강요 7.2%로, 기타5.3%로 나타났다. [설문결과 참조]
자율학습 관련 주요 설문결과에 의하면, 학교가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시행했는지에 대해 학생의 79.3%가 그렇다고 답하였으며, 야간자습 참여 동기로는 본인희망 58.3%, 부모권유 8.3%, 교사권유 9.7%, 타인강요 23.7%로 나타났다. 또한 타인강요에 대하여는 복수응답 결과 학교분위기 58.2%, 부모강요 10.3%, 교사강요 27.3%, 기타 4.2%로 나타났다.[설문결과 참조]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설문결과를 근거로 정규수업 이외 교육활동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정규수업 이외 교육활동 지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정규수업 이외 교육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통해 학교분위기를 개선하고, 지침 위반학교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조치를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 구현을 위하여 학생의 교육 선택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며,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강요에 의한 교육활동으로 인하여 자신의 꿈을 접는 경우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