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7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홀에서 ‘2015 지역사회 정신건강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광주정신보건사업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신건강전문가, 학계, 정신보건사업 종사자, 관련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며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호주와 일본의 전문가가 초청됐다.
심포지엄은 주제별로 총 3부로 구성, 1부는 학교정신보건사업과 정신건강 조기중재에 대한 발표와 토론, 2부는 자살예방에 대한 발표와 토론, 3부에서는 알코올 및 행위중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부 학교정신보건사업과 조기중재분야에서는 ▲한국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현재와 미래(박성원 보건복지부 사무관) ▲호주의 학교정신보건사업과 조기 중재사업(호주 Orygen Youth Health, Joanna Robinson 교수)에 대해 발표하며
2부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 분야에서는 ▲광주의 조기중재사업(김성완 전남의대 교수) ▲자살시도자 집중 사례관리(요코하마 의과대학 Yoshio Hirayasu 교수) ▲한국의 자살예방사업(홍진표 중앙자살예방센터장)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3부 알코올 및 행위중독 분야에서는 ▲알코올사용장애 지역사회관리시스템(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행위중독에 대한 지역사회시스템(이주연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을 발표한다.
※ 행위중독 : 도박, 성, 인터넷, 일, 강박적 쇼핑 등과 같은 특정 행동이 중독적 패턴을 보이는 것
임형택 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시 정신건강증진사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국외의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광주형 지역사회 정신건강관리 모형을 개발해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지역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를 비롯해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학생 등 당일 현장접수 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부분 참석도 가능)
※ 문의 :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062-600-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