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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종합

푸른길공원, 아시아 도시 경관상 수상


푸른길공원, 아시아 도시 경관상 수상

- 도심 유휴녹지를 택지조성 등 개발 대신 시민과 녹지로 조성


▲ 광주광역시청 ⓒ외침


광주광역시는 푸른길공원이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 경관상’은 UN-HABITAT 후쿠오카 본부, 아시아 HABITAT협회, 후쿠오카 아시아 도시연구소, 아시아 경관 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며, 아시아 도시 중 우수한 경관과 행복한 생활환경으로 타 도시의 모범이 되고 성과를 올린 도시와 사업 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국제 공모전이다. 


아시아 국가와 도시, 기업 등이 응모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등 최고 권위의 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한강공원과 제주 올레길, 외국에서는 일본의 모에레 늪 공원, 중국의 칭다오-신구의 수계원림경관 형성, 인도네시아의 Bungkul공원 개수사업 등이 수상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푸른길공원과 함께 김포시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2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다. 


푸른길공원은 택지 조성과 경전선 건설 등으로 개발이 가능한 도심 유휴 부지를 시민들과 함께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푸른길공원은 동구 계림동부터 남구 진월동 구간 연장 8㎞, 면적은 12만㎡로, 시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이며 28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선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공원 조성 당시 폐선 부지에 대해 택지 개발, 주차장 조성, 경전선 건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시민 대다수가 자연환경 복원을 통한 상징적 녹지공간을 조성해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시민, 사회단체, 교수, 시의회 등이 참여한 푸른길공원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일부 구간은 시민들이 직접 나무심기 등에 참여했다. 


현재 사람과 자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도심 생명공간으로, 시민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 도시 경관상은 시와 사단법인 푸른길이 공동으로 응모해 수상했다.”라며 “두 기관은 앞으로도 푸른길공원을 가꾸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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