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을 지키는 100인 시민선언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2. 2. 11:51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아시아문화전당을 지키는 100인 시민선언

-지역원로, 문화·예술계, 학계인사 등 참여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조비오 신부, 박광태 전 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원로들과 문화·예술계, 학계, 언론계 등 각 분야를 망라한 시민사회 인사들이 ‘아시아문화전당을 지키는 100인 시민선언’을 발표하였다.

1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박행보 금봉미술관장이 낭독한 선언문에서 이들은“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의 미래 공동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이 시민정신을 발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취지에 맞는 전당의 지원과 진흥계획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광주시는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는 수동적 입장이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주체로 새롭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선언에 참여한 시민사회인사들은 이날 선언에 동의한 100인을 넘어 범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아시아문화전당을 지키는 시민회의’ 구성에 나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시아문화전당을 지키는 100인 시민선언

무등(無等)과 오월(五月)의 정기를 이어받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10년의 산고를 이겨내고 드디어 광주시민의 품에 안겼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물은 권위와 높이를 지향하는 대신 모성과 깊이를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하늘을 향한 경쟁을 선택하는 대신 광주정신이 깃든 대지의 속살 깊은 곳에 둥지를 마련하였다.

그래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속으로 더 깊이, 대동세상을 꿈꾸는 광주시민들의 우직한 정신에 더 가까이 닿아 있다.

우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문화산업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전소로 부르는데 주저함이 없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의 미래를 여는 산실이자 대한민국 나아가 아시아권 전체의 문화를 융성시킬 중요한 보고라고 생각한다.

아시아권 국가들이 호남의 얼과 담대한 시민정신을 담고 있는 광주를 매개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을 우리는 기대한다.

오늘 우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 뿐 아니라 모든 아시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아시아의 미래 공동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시민정신을 발휘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아울러 우리는 정부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취지에 맞는 전당의 지원과 진흥계획 추진을 촉구한다. 문화전당의 성공은 박근혜 정부 4대 기조인 ‘문화융성’을 실현하는 길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광주시는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는 수동적 입장이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주체로 새롭게 나서야 한다.

문화전당 활성화와 7대 문화권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는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전당이 개관한 만큼 광주시는 7대 문화권 조성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한 아시아문화전당이 대한민국 문화발전소와 아시아의 문화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는 필수다. 광주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 지원을 호소한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성명에 동의한 100인을 넘어 범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아시아문화전당을 지키는 시민회의’ 구성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

시민의 힘을 모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대한민국 문화발전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협조해 나가고자 한다.

우리의 꿈은 하나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해 대한민국의 창조적 에너지, 아시아인들의 꿈과 열정이 함께 만나는 새로운 문화시대, 광주정신의 미래를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열어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2015년 12월 1일
아시아문화전당을 지키는 100인 시민선언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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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네팔선수단, 5·18묘지 참배 - 한국 민주주의 본산, 광주정신 근원지 진지하게 둘러봐 - 희생자 당시 신분·역할 등 질문하며 지대한 관심 표명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11. 00:24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광주U대회 네팔선수단, 5·18묘지 참배

- 한국 민주주의 본산, 광주정신 근원지 진지하게 둘러봐

- 희생자 당시 신분·역할 등 질문하며 지대한 관심 표명 


▲ 광주U대회 네팔선수단 5.18묘역 참배 (사진제공:광주U대회 조직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네팔 대표단이 10일 한국 민주주의의 본산이자 ‘광주정신’의 근원지인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비록 더디지만 네팔이 민주화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네팔 대표단은 불볕더위 속에서도 1시간여에 걸쳐 묘지를 둘러보며 80년 5월 당시의 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을 들었다.    


네팔선수단 피라디프 조시 대표단장은 방명록에 네팔어와 영어로 ‘진심으로 위로 드린다. 알려져 있거나 알려져 있지 않은 모든 한국 민주주의 공헌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이 조용하면서도 장엄하게 울려 퍼진 가운데 묘역에 들어선 이들은 5·18 영령들께 분향하고 묵념을 올렸다. 


또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묘역을 돌며 묘지 주인공들에 대한 80년 당시의 역할과 행적 등을 자세히 설명 들었다.


네팔 선수단은 “80년 광주항쟁을 전국의 학생들이 다 알고 있느냐”라고 묻고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면 모든 학생들이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라디프 조시 단장은 “네팔도 왕정국가에서 1950년부터 민주주의의 싹이 트이기 시작했다”면서 “많은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더디지만 진행 중에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많은 광주시민들이 네팔 선수단을 환영해주고 지원해준 점 잊을 수가 없다”면서 “네팔 정부와 국민, 선수단을 대표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유영봉안소를 둘러보는 것으로 5·18묘역 참배를 모두 마쳤다.


한편 이날 네팔 선수단의 5·18묘지 방문은 지난 4월 대지진 참사 당시 긴급구호대로 파견됐던 광주시소방본부가 준비한 것으로, 당시 구호활동에 참여했던 통역요원 등 봉사대원들도 이날 투어에 함께 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환벽당, 소쇄원을 찾아 아리랑 배우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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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 팸투어로 전한다 광주시, ‘국립5․18민주묘지’ 선수단 팸투어 운영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10. 04:03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 팸투어로 전한다

광주시, ‘국립5․18민주묘지’ 선수단 팸투어 운영

- 네팔선수단 30명, 10일 방문 예정


▲ 광주U대회 선수단 팸투어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하계U대회 참가 선수단에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전하는 팸투어가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대회 중반에 접어들면서 시가 운영하고 있는 선수단 팸투어에 참가자와 접수 문의가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개최 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 팸투어 코스를 10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코스는 선수촌을 출발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담양 창평슬로우시티와 롯데백화점을 들러 선수촌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팸투어에서도 5‧18기록관을 방문하는 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9일 팸투어로 5‧18기록관을 찾은 선수는 루마니아 12명, 체코 2명, 리투아니아, 포루투칼, 알골라, 오스트리아 등 18명이다.


10일에는 네팔선수단 30명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는 팸투어 문화해설사로 활동 중인 임길택씨가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시 만난 네팔 선수단장과 광주에서 만나 추진하게 됐다.


한편, U대회 참가 선수와 취재진 등을 위한 팸투어는 이 코스를 포함, 선수단 팸투어 17개 코스(기존 12개 코스, 10일부터 신설 5개 코스 운영), 취재진 3개 코스, 심판진(ITO) 1개 코스 등이 운영중이며, 8일 현재 39개국 1194명이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팸투어를 적극 홍보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기록물과 함께 광주정신을 세계 대학생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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