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 뜻깊은 공영장례 치뤄! - 지난 18일 광주한국병원에서 7번째 공영장례 치러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28. 00:07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광주 서구,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 뜻깊은 공영장례 치뤄!

- 지난 18일 광주한국병원에서 7번째 공영장례 치러


▲ 광주광역시 서구청 ⓒ외침


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기초수급자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지난 18일 서구 광주한국병원에서 기초수급자로 연고자가 없고, 사망한 최철동(남, 55세)씨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장례식은 화정1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이 상주가 되어 의식을 주관했다.


최씨는 18일 오전 5시40분경 남구 효천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젊어서 찾아온 파킨슨병으로 결혼도 사회생활도 가정생활도 누리지 못한 사연 많은 젊은 나이 55세로 영면하게 되어 참석한 주민들을 더욱 마음을 슬프게 하였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은 곧 주민들에게 알려졌다. 주민들은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함께 하여 주기 위해 주말임에도 팔을 걷어 붙이고 자리를 지켰다. 


지난 18일 오후 1시 화정1동 주민센터에서 고인의 이름으로 “故최철동의 장례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먼저 고인이 안치되어 있는 광주한국병원을 방문하여 장례절차를 확정하고, 영정사진을 제작했다. 광주한국병원 장례식장은 분향소에 제단을 마련해 줬다.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과, 동 복지협의체위원들 그리고 직원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음식을 함께 나누고 빈소를 지켰다. 


서구는 지난해 1월부터 홀로 외롭게 떠나신 분들을 위해 '공영장례 지원제도'를 시행하여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일곱 번의 공영장례식을 치뤘다. 


서구는 홀로 살아가면서 고독사하는 분들을 전수조사하고, 동복지협의체 위원들과 안전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장례식에 함께한 임우진 서구청장은 “함께하는 이웃이 있었기에 고인의 마지막 길이 덜 외로웠으리라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갖추고 더 다양한 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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