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풍년 기원 화순 우봉들소리 공연 ‘성황’ 춘양농악단과 화순문화원 찬조공연 등 대동한마당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7. 19. 03:50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행사·축제·체험


화순군, 풍년 기원 화순 우봉들소리 공연 ‘성황’

춘양농악단과 화순문화원 찬조공연 등 대동한마당



▲ 우봉들소리 공연 (사진제공 : 화순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우봉들소리 공연이 18일 화순군 춘양면 우봉마을 들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박봉순 화순부군수, 한복열 춘양면장, 우봉들소리 보존회(회장 홍양희)와 지역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박봉순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봉마을의 들소리는 조상들이 삶의 현장에서 부른 살아있는 노동요로서 소중한 무형문화제를 보존해 전승하고자 하는 우봉리 주민들의 의지는 민속과 국악 진흥발전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오늘 우봉들소리와 함께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양희 보존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들소리 공연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을 전통으로 내려오는 자랑스러운 들소리 공연을 전승․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봉들소리 공연은 풍년을 기원하는 논 고사를 시작으로 화순문화원의 살풀이 공연에 이어 춘양농악단의 찬조공연이 어우러진 가운데 총 다섯 마당으로 구성된 들소리 중 네 마당을 공연했다.


들소리 공연은 모를 심고 김매기 할 때 부르는 더덜기 타령을 비롯해 두 번째 김매기 할 때 부르는 세월이 타령, 세 번째 김매기 할 때 부르는 난초 타령에 이어 김을 모두 매고 소를 타고 놀 때 부르는 양산도 타령과 대동한마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들소리는 억압받는 여인들의 삶에 대한 한과 회한이 담긴 노랫말로 개인적인 내용이 대부분인데 반해 우봉들소리는 벼농사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로 당시 시대상을 풍자한 대목이 많아 작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남도문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다 2013년 8월 5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 지정됐다.


화순군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010년부터 해마다 농사를 지으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우봉마을은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 앞 당산나무에서 당산제를 지내는 등 공동체의 문화가 살아있는데다 마을에서만 전해지는 우도농악 가락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전통과 민속이 살아있는 마을이기도하다.


▲ 우봉들소리 공연 (사진제공 : 화순군)


▲ 우봉들소리 공연 (사진제공 : 화순군)


▲ 우봉들소리 공연 (사진제공 : 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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