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5. 17. 11:12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18일, 오후 5시 ‘2015 광주인권상’ 시상식
오후 4시 30분 광주인권상 수상자 기자회견
특별상 수상자 솜바스 솜폰씨 부인 수위 맹 여사, 구명운동 호소
▲ 사진제공 : 5.18기념재단. 라띠파 아눔 실레가르
5·18기념재단은 18일 오후 5시 쌍촌동 5·18문화센터 대동홀에서 ‘2015 광주인권상’ 시상식을 거행한다.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 라띠파 아눔 실레가르(Latifah Anum Siregar) 기자회견과 특별상 수상자로 라오스의 솜바스 솜폰(Somebath Somphone)씨의 부인 스위맹(Shui Meng) 여사가 남편의 구명운동을 호소한다.
2015 광주인권상 수상자 라띠파 아눔 실레가르는 인도네시아의 분쟁지역인 웨스트파푸아에서 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권변호사로 인도네시아 파푸아지방의회 법률 및 인권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면서 긴장과 폭력이 난무하는 이 지역에서 평화를 구축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 아울러 군부나 당국으로 의심되는 세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위협과 납치, 방화 협박을 받아왔음에도 끝내 굴복하지 않고 파푸아지역의 평화운동을 이끌어냈다.
2015 광주인권상 특별상 수상자로 라오스의 솜바스 솜폰씨는 2012년 12월 15일 경찰서 앞에서 사라졌다. 그의 납치장면은 경찰 감시카메라(CCTV)에 찍혀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봤다. 그러나 라오스 정부는 그의 실종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5·18기념재단은 솜바스 솜폰씨가 안전하게 가족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라오스 당국으로 하여금 투명한 조사를 통해 적절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솜바스 솜폰(Somebath Somphone)씨의 부인 스위맹(Shui Meng) 여사가 남편을 대신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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