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초, 제2회 전국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금상 수상
▲ 어등초, 제2회 전국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어등초가 2015년 11월 24일(화) 법무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회 전국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참가하여 당당히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1차 예선에서 16개 시도의 학생자치법정 운영 지도사례 및 시연 대본을 심사하여 최우수학교 8개교가 선정되었고, 최우수 학교 8개교(어등초 포함)는 지난 24일 대전 솔로몬파크에서 본선대회에 진출하여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열띤 경연을 펼쳤다.
어등초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어등다솜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함께 스스로 학교 규칙 및 학급 규칙 위반 활동에 대해 대화와 소통으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 속에서 어등초는 그동안 교사 중심의 선도 처분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교육처분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어등다솜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건전한 또래 문화 형성에 기여함으로써 희망, 우정, 행복, 사랑, 나눔이 있는 힐링(Hope, Friendship, happy, Love, shaing)스쿨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어등다솜 학생자치법정』이란 학습태도, 생활태도 불량 등 경미한 교칙을 위반하여 일정한 벌점이 누적될 경우, 학생 스스로 재판부를 구성하고 토론, 변호, 판결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학생들이 함께 해결함으로써 준법의식 함양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또래중심 학생자치 법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자치법정 지도교사(김옥희)를 중심으로 학교 내 문제 예방과 해결에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된 『어등다솜 학생자치법정』은 지난 5월부터 7개월 동안 학생중심의 자치법정 활동을 실시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큰 기여를 하였고 4학년 3반 배현희 외 13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참가하여 오늘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 대회에 참여한 임혜원(4년)양은 “변호사가 되어 친구를 변론하고 배심원이 되어 친구를 배려하는 교육처분을 내리면서 친구를 먼저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잘못을 하였더라도 학급 친구들이 규칙위반학생을 위해 서로 변호해 주고 보듬어 주는 활동 속에서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어등초 강이숙 교장은 “학생자치법정 재판 과정에서 학생 상호간의 긴밀히 소통하는 모습이 매우 대견하였고, 앞으로도 학생중심 학교문화 개선을 위한 학생 자치 활동 지원과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행복한 어등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자치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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