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골프장 농약에 ‘안전’
- 사용금지 고독성 농약 불검출
▲ 광주광역시청 ⓒ외침
광주지역 골프장이 고독성 농약이나 사용이 금지된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어등산컨트리클럽 등 광주지역 4개 골프장의 농약 잔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독성 농약이나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자치구와 합동으로 농약 살포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건기인 4~5월과 비가 자주 내리는 7~9월에 각각 한 차례 불시에 그린과 페어웨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고독성 및 사용금지 농약과 허가 농약 중 환경영향지수가 높은 농약 등 농약 총 30종을 검사했다.
조사 결과 골프장 모두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플루자마이드(Thifluzamide) 등 농약 3종류만 나왔으며, 검출된 저독성 농약은 그린 토양에서 미량 검출돼 주변 환경오염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배석진 폐기물분석과장은 “지금까지 광주지역 골프장에서 잔류 농약(저독성)이 검출되는 사례가 매우 적어 안심할 수 있지만 철저히 조사해 친환경 골프장 운영을 유도하고 골프 이용객의 건강과 주변 환경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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