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11. 07:28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윤장현 시장, 아웅산 수치 여사에 축하 서한·성명
- “야당 승리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 “연대·협력 통해 아시아 넘어 세계 민주화 이루자”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외침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 서한과 성명을 통해 승리를 축하했다.
윤 시장은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야당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53년만의 정권 교체를 실현하게 된 미얀마 국민들에게 ‘용감한 시민들의 도시’ 광주가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날은 ‘저항의 역사’를 넘어 ‘참여의 역사’가 시작된 기쁜 날이다.”라고 규정하고 “보라색 손가락과 함께 민주화의 꽃을 피운 미얀마 국민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광주와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협력의 끈은 인권과 평화 등 세계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갈 것이다.”라며 “광주와 미얀마가 깊은 애정을 갖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민주화를 이루는 데 더욱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또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총선은 미얀마의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대 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광주의 명예시민이고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수치 여사의 삶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와 닮았다.”라며 “앞으로 미얀마가 민주정부로 이양하는 과정을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며 민주주의와 인권신장, 경제발전의 과정에도 늘 함께 하겠다.”라고 응원했다.
성 명 서
- 미얀마 민중의 위대한 승리를 축하하며 -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습니다. 먼저 수치 여사의 지도력과 미얀마 국민의 위대한 선택에 경의를 표합니다.
미얀마 야당의 승리는 53년 군부독재를 끝내려는 국민들의 강렬한 의지와 열망의 표출입니다.
이번 총선은 미얀마 국민의 열망대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보다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억압의 시대를 해쳐 온 아웅산 수치 여사는 시대를 앞선 혜안과 통찰력, 철저한 비폭력 저항으로 군부독재에 맞서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한 평생을 살아 왔습니다.
우리 광주와의 인연도 깊습니다. 지난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결정됐고, 2013년에는 직접 광주를 방문해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민주화의 여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5·18묘지를 직접 참배하고 “광주의 젊은이들이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것에 대해 큰 경의를 표한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수치 여사의 삶 또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와 닮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미얀마 총선 승리가 자랑스럽고, 선거에 나타난 미얀마 국민들의 뜻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이제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미얀마가 민주정부로 이양하는 과정을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국민 인권 신장, 경제발전의 과정에도 늘 함께 할 것입니다.
광주는 미얀마 민중들의 위대한 승리를 다시 한 번 축하하며, 미얀마와 연대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민주화를 이루는 데 더욱 협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년 11월10일
광주광역시장 윤 장 현
존경하는 아웅 산 수치 여사님과 버마 국민여러분!
버마 자유 총선에서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이끄는 야당이 큰 승리를 거두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5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된 버마 국민들에게 ‘용감한 시민들의 도시 광주’(2013년 아웅 산 수치 여사가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방명록에 기록했던 문구)가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저항의 역사’를 넘어 이제 ‘참여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보라색 손가락과 함께 민주화의 꽃을 피운 버마 국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반세기 넘는 억압과 희생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민주화를 향한 불타는 의지는 오늘의 승리가 되었으며, 내일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수치 여사님의 노벨평화상이 숭고한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군부독재에 맞서 일찍이 민주항쟁을 경험했던 광주는 오늘의 버마 승리가 감격스럽습니다. 그 중심에 섰던 ‘강인한 공작새’ 수치 여사님이 광주명예시민이자 우리의 영원한 친구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수치 여사님이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던 시절 시민운동가였던 저는 인권운동가 바실 페르난도씨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여사님의 가택연금 해체 촉구 운동을 펼쳤던 터라 그 기분이 남다릅니다.
“광주와 버마 민주화운동의 협력의 끈은 인권과 평화 등 세계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2013년, 수치 여사님께서 광주시민에게 하셨던 말씀은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광주와 버마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동지처럼 깊은 애정을 갖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민주화를 위해 더욱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버마 국민들의 힘으로 이룩한 오늘의 기쁨과 영광을 함께 하겠습니다. 버마에 민주주의가 더욱 깊게 뿌리내리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수치 여사님과 버마 국민들의 삶에 늘 평화와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15년 11월 광주광역시장 드림
lik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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