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1. 18:02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광주시, 내년 상반기까지 물공급 문제없다
- 가뭄대비 상수원 모니터링 강화, 노후수도관 교체로 수돗물 공급 안정
▲ 광주광역시청 ⓒ외침
40년만의 전국적인 가뭄으로 충남 일부 지역이 제한 급수를 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30일 기준 광주시 주 상수원인 동복수원지 저수량은 7,723만9000㎥(저수율 84%)이고, 주암다목적댐 저수량은 1억6,017만9000㎥(저수율 35%)으로 광주시민 9월 하루 평균사용량 49만6000㎥을 고려할 때 비가 오지 않더라도 내년 6월께까지 생활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시는 전국적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식․용수 분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가뭄대응방안’에 따라 동복수원지 저수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상수원 수질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적인 가뭄을 계기로 양치질 할 때는 컵 사용하기, 변기에 PE병 넣어두기 등 일상생활에서 부터 물 절약 습관을 생활화해 한 방울의 물도 아껴 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노후관 교체작업에 따른 단수와 용연정수장 내 구내배관 작업 과정에서 갑작스런 수압 변동으로 송수관로 내부 스케일이 일부 탈락되면서 관내 일부 지역에 흐린 물이 출수돼 주민 생활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시설물 유지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산하 기관 과장급 이상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노후 상수관로 점검 및 정비를 위한 ‘노후관 교체 계획’을 지속 추진해 노후관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흐린 물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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