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0. 27. 03:47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광주시, 한반도 전시지속작전훈련(PenORE) 광주훈련 재검토 요청
- 대법원 군공항소음 피해소송 판결로 힘든 주민 배려 위해
▲ 광주광역시청 ⓒ외침
광주광역시는 지난 23일 미 공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한반도 전시지속작전훈련(PenORE) 사전회의에서 광주지역 훈련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반도 전시지속작전훈련(PenORE)은 유사시 한반도 제공권 장악을 목표로 하는 한미 연합 대규모 공중훈련으로, 오는 11월초 광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미 공군 비행훈련이 진행되면 주민들이 받게 될 소음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에는 새벽 훈련이 포함된 24시간 연속 훈련으로 계획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시‧구 공무원과 광산구 주민대표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이해하지만, 소음피해 보상규모가 대폭 축소된 대법원 판결로 주민들이 격앙돼 있고,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2일)이 얼마 남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광주훈련이 적절하지 않다.”라는 견해를 밝히고 미 공군 측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한반도 전시지속작전훈련(PenORE) 광주훈련 재검토를 지속 요청하는 등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수렴해 군측에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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