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동정책 기본계획에 노사민정 목소리 담는다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0. 6. 23:21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광주 노동정책 기본계획에 노사민정 목소리 담는다

- 광주시, 7일 광주 노동정책 기본계획(안) 수립 위한 토론회 개최 

- 한국노총,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등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등 참여

 

▲ 광주광역시청 ⓒ외침


광주광역시는 광주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시는 오는 7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 노동단체, 경영단체, 전문가, 시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주진우 서울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서울시 노동정책을 통해 본 지방자치단체 노동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김상봉 사회통합지원센터장의 진행으로 지정 토론자 6명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다.


지정 토론자는 임택 광주시의원, 강조병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진흥부장(경영계), 윤영현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경영계), 최정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상임부의장(노동계), 박영수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노동계), 손동신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광주전남본부장(노동계)이다.


주진우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광주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과 광주광역시가 준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보다 활성화돼 있는 노사민정협의회 등 거버넌스가 활발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병규 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노동정책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광주형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만들어 나가고, 광주시는 모범적인 사용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근로조건 등에 관한 법률적 권한이 없는 지자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1일 사회통합추진단을 신설한 이후 노동 정책의 정체성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이어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저임금 노동자의 처우 개선, 노동인식 개선 등 공공부문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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