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4동 복지협의체 회원들 사랑의 농작물, 직접 심어 나눠요 !

화정4동 복지협의체 회원들 사랑의 농작물, 직접 심어 나눠요 !

- 3월부터 화순군 도곡면 텃밭 임대, 감자, 옥수수, 고구마 등 재배  

- 홀몸 어르신 등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 몸은 힘들어도 가슴은 뿌듯

▲ 마을 주민들을 위해 직접 텃밭을 일구고 농작물을 재배,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서구청

광주 서구 화정4동 복지협의체가 힘겹게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직접 텃밭을 일구고 농작물을 재배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부터 화정4동 복지협의체 회원들은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화순군 도곡면에 소재한 텃밭 300평을 임차해 유기농 텃밭을 일궈왔다. 

일시적으로 후원금이나 후원물품을 거둬 전달하는 것보다 마을 주민들이 땀흘려 재배한 농작물을 함께 나누는 것이 훨씬 값지게 생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화정4동에는 텃밭으로 활용할 부지가 마땅치 않았고, 마침 화순군 도곡면에서 주말농장을 임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300여평의 밭을 저렴하게 임차하게 되었다.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이었지만, 누가 먼저 텃밭으로 가자고 하지 않아도 매주 삼사오오 모여 텃밭을 오가며 잡초를 뽑고 퇴비를 줬다.

특히, 지난 25일 화정4동 복지협의체 회원들은 힘들게 가꾼 고구마 150kg을 수확하였고, 마을 소외계층 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비록 큰 것은 아니지만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가득한 만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화정4동이 이웃끼리 서로 돕고 함께 나누는 따뜻한 동네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 고 전했다.

like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