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 시와 교육청, 학교용지부담금으로 인한 갈등 풀어야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2. 2. 11:48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 시와 교육청, 학교용지부담금으로 인한 갈등 풀어야

- 학생들도 모두 광주시민, 대승적 차원의 결단 필요



▲ 문상필 시의원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청과 교육청이 2006년 이전 학교용지부담금 1,075억 원 지급여부를 놓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12월2일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의 규정에 보면 학교용지 확보에 소요되는 경비는 시·도의 일반회계와 교육비특별회계가 각각 1/2씩 부담하도록 되어있다. 즉 학교를 새로 짓게 되면 지자체와 교육청이 학교부지매입비의 절반씩을 부담하도록 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법이 시행된 1999년부터 2006년 이전까지 8년간 치평초등학교 등 51개교 학교용지매입에 대해 부담해야 하는 1,075억 원을 현재까지 미지급하고 있다.

16개 시도별 2006년 이전 학교용지부담금 지급 현황을 보면 서울특별시청과 전라남도청, 경상북도청은 100% 지급하고, 나머지 시도에서도 분할해서 교육청에 지원하고 있지만 광주시만 단 한 푼도 주지 않고 있다.

최근 광주시 교육청은 교육부가 2006년 이전 학교용지매입비를 전입 받도록 요구하고 있고,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 평가지표에 학교용지매입비 전입실적을 반영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차등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광주시에 2006년 이전 학교용지부담금 미지급분 1,075억 원을 전입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광주시는 변호사 자문결과를 토대로 청구인 적격의 문제와 채권 소멸시효 문제, 2006년 이전 부담금에 대한 합의 등을 이유로 부담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광주시와 교육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문상필 시의원은 “광주시와 교육청의 갈등은 시민들에게 불신을 심어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광주시와 교육청의 입장을 들어보고 변호사 법률자문결과와 중앙부처의 답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학교용지부담금의 지원은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광주시의 미래자원인 교육을 위한 투자인 것이다.”며 “학생들 역시 광주의 시민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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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초, 제2회 전국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금상 수상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29. 16:43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어등초, 제2회 전국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금상 수상


▲ 어등초, 제2회 전국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어등초가 2015년 11월 24일(화) 법무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회 전국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참가하여 당당히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1차 예선에서 16개 시도의 학생자치법정 운영 지도사례 및 시연 대본을 심사하여 최우수학교 8개교가 선정되었고, 최우수 학교 8개교(어등초 포함)는 지난 24일 대전 솔로몬파크에서 본선대회에 진출하여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열띤 경연을 펼쳤다.

어등초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어등다솜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함께 스스로 학교 규칙 및 학급 규칙 위반 활동에 대해 대화와 소통으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 속에서 어등초는 그동안 교사 중심의 선도 처분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교육처분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어등다솜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건전한 또래 문화 형성에 기여함으로써 희망, 우정, 행복, 사랑, 나눔이 있는 힐링(Hope, Friendship, happy, Love, shaing)스쿨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어등다솜 학생자치법정』이란 학습태도, 생활태도 불량 등 경미한 교칙을 위반하여 일정한 벌점이 누적될 경우, 학생 스스로 재판부를 구성하고 토론, 변호, 판결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학생들이 함께 해결함으로써 준법의식 함양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또래중심 학생자치 법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자치법정 지도교사(김옥희)를 중심으로 학교 내 문제 예방과 해결에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된 『어등다솜 학생자치법정』은 지난 5월부터 7개월 동안 학생중심의 자치법정 활동을 실시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큰 기여를 하였고 4학년 3반 배현희 외 13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참가하여 오늘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 대회에 참여한 임혜원(4년)양은 “변호사가 되어 친구를 변론하고 배심원이 되어 친구를 배려하는 교육처분을 내리면서 친구를 먼저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잘못을 하였더라도 학급 친구들이 규칙위반학생을 위해 서로 변호해 주고 보듬어 주는 활동 속에서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어등초 강이숙 교장은 “학생자치법정 재판 과정에서 학생 상호간의 긴밀히 소통하는 모습이 매우 대견하였고, 앞으로도 학생중심 학교문화 개선을 위한 학생 자치 활동 지원과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행복한 어등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자치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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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고 박시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29. 16:19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광주과학고 박시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박시현 학생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시현 학생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5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였다. 수상자는 27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5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박시현 학생은 광주과학고 1학년 재학 중이던 2014년에 숭례문 단청 안료를 천연 물질을 통해 제작하는 연구 활동을 통해 제 60회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제 3회 전국고교생바이오기술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4 광주광역시 과학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또한 올해에는 돼지껍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및 활용에 관한 연구로 제 61회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수상하는 등 과학 연구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며, 미래 과학자로써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학생이다. 이러한 탁월한 연구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2015 대한민국 과학인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꿈과 끼를 찾아 창의와 열정으로 새롭고 융합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발굴·격려하고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창의적 인재의 롤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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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재상 광주시 수상자 7명 확정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28. 12:39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대한민국 인재상 광주시 수상자 7명 확정

- 고등학생 3명, 대학생 3명, 청년 1명 선정


▲ 광주광역시 ⓒ외침


광주광역시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5 대한민국 인재상’에 고등학생 3명, 대학생 3명, 청년 1명 등 7명이 최종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지난 10월1일 지역 심사를 거쳐 중앙 심사에 고등학생 6명과 대학생, 청년 6명 등 총 12명을 추천한 바 있다. 지난해 수상자가 4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수상자 주요 공적을 보면 


▲박시현(광주과학고 2년) 학생은 전국과학전람회 등 각종 대회 수상 경력을 가진 과학적 창의력이 뛰어난 인재이고 


▲배모니카(광주예술고 2년)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본인의 재능을 키워 여러 미술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예술분야 우수학생이며 

▲정원경(숭일고 2년) 학생은 한국 뇌과학 캠프 및 올림피아드를 수료한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로 인정받았다.

대학생 수상자인



▲강미지(전남대학교 3년) 학생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에이즈예방 대학생 광고공모전 등에서 수상했다. 


▲정재종(전남대학교 3년) 학생은 한국대학생포럼 대표로 활동했고 마라톤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열정과 도전이 돋보였다. 

▲최진영(전남대학교 4년) 학생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 최고의 에너지저장장치를 만들겠다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올해 신설된 청년부문에서는 역경 속에서도 용기있게 삶을 개척하고자 노력한 김미경(2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씨가 올해의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 표창과 상금(300만원)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 인재를 발굴․격려하고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인재의 모습을 제시하기 위해 교육부가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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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및 누리과정 국비지원 촉구 교육부 항의 방문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19. 21:39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및 누리과정 국비지원 촉구 교육부 항의 방문

- 19일 오후, 교육위원들 정부세종청사 앞 릴레이 시위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항의 방문 (사진제공: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와 누리과정 국고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항의 방문했다.


시의회 유정심 위원장과 김옥자, 김영남, 문상필, 이은방 위원은 19일 오후 교육부 관계자에게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위원들은 ‘다양성을 훼손하고 후진국가임을 자인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지방교육재정을 파탄위기로 몰아넣는 누리과정 예산 국가가 책임져라’ 등의 피켓을 들고 지역 민심을 대변했다. 


유 위원장은 “역사의 시계를 1974년으로 되돌리는 후진적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누리과정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는 근본적인 예산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달에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사 교과서에 특정세력의 정치적 논리를 주입하고자 하는 국정교과서 도입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정부에서는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강행했으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누리과정 무상보육에 대해서도 지난 10월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중기지방재정계획 의무지출 범위에 포함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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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교육부 '이영'차관 접견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13. 16:11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교육부 '이영'차관 접견

- 누리과정 등 교육현을 주제로 환담

-  학교병원 지정(설립) 등 긴급 현의 사항을 청취


▲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교육부 '이영'차관 접견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3일(금) 오후 교육감실에서 신임인사를 겸해 시교육청을 방문한 교육부 '이영' 차관을 접견하고 누리과정 등 교육현안을 주제로 환담했다.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이영' 교육부 차관은 장휘국 교육감에게 '누리과정 예산 등 교육현안에 대해 교육부 방침과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휘국 교육감과 이영 차관은 환담을 마친 후, 장휘국 교육감의 즉석제안으로 한홍규 부교육감 등 시교육청 주요 간부들과 즉석 간담회를 갖고 '학교병원 지정(설립) 등 긴급 현의 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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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교육부 앞 1인 시위 황우여 장관에게 국정화 철회 건의서도 전달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2. 17:00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정치/사회


장휘국 교육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교육부 앞 1인 시위

- 황우여 장관에게 국정화 철회 건의서도 전달


▲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국정교과서 1인시위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교육부 앞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세종특별자치시 교육부 청사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장 교육감은 피켓 문구를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따른 역사교육 획일화를 우려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한 가지 생각만 강요한 순 없다’는 것. 


또 다른 피켓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5년 1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 한 연두 기자회견 내용을 담았다.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든지 역사에 관해서 정권이 재단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역사를 다루겠다는 것은 정부가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하겠다는 의심을 받게 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1인 시위를 끝낸 장 교육감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과 지방교육재정 확대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보냈다.


장 교육감은 건의서를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려 하는 것이다”며 “아이들에게 한 가지 생각만 주입하고 강요하여 사고력과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통합력이 없는 무비판적, 획일적인 바보사람을 만드는 가장 비교육적인 우민화교육 정책이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청했다.


이어 “지방교육재정 위기는 3-5세 무상보육사업인 ‘누리과정’ 예산 때문이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반드시 정부에서 담당해야 하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하루 빨리 25.27%로 상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경하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께 드리는 건의서


  지금 우리 교육계에는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일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이고, 가장 시급한 일은 ‘지방교육재정의 위기 극복’일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자 합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중단하시고, ‘지방교육재정 위기 극복과 누리과정 예산 확보’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교육부)는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서라고 하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행정예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려 하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한 가지 생각만 주입하고 강요하여 사고력과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통합력이 없는 무비판적, 획일적인 바보사람을 만드는 가장 비교육적인 우민화교육 정책이라 할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닌, ‘시키는 대로 하고 주는 대로 받는 바보사람’으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우려가 너무 크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꼭 국정화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면 토론회,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전문가(학자, 교수, 교사)들의 의견과 국민 여론에 귀 기울여 가면서 결정해야 합니다. 필요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격적으로 밀어붙이기로 추진하다 보니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크고, 경제, 예산 등 나라의 중요한 과제들을 다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어서 너무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지금처럼 사회가 온통 정치·이념적으로 극단적 분열로 치닫는 것은 국력의 낭비이며 역사적 비극입니다.


  또 1992년 헌법재판소의 교과서 발행 관련(중학교 국정교과서 제도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한 ‘교육법 제157조에 관한 헌법소원’ 사건번호89헌마88) 판결과도 배치됩니다. 그 판결에서 교과서의 국정제도는  ‘첫째 학생의 창의력 개발이 활성화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저해되거나 둔화될 우려가 있고, (중략) 셋째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이념과 모순되거나 역행하는 것, (중략) 그리고 국정제보다는 검·인정제를, 검·인정제보다는 자유발행제를 채택하는 것이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는 헌법의 이념을 고양하고 아울러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듯이 우리 헌법정신에도 어긋나는, 민주주의의 원리인 다양성과 자율성을 전면 부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25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습니다. 대부분 서슬 퍼런 유신독재와 군부독재 시대, 그 때 국사 교과서는 국정이었습니다. 양심과 소신에 따라 가르치지 못하고, 진도에 따라 교과서를 읽고, 진도에 따라 교과서에 써 진대로 가르치고 달달 외우게 했습니다. 시험에 나올 것이라면서 밑줄을 쳐가며 외우게 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 항쟁을, 전두환 등 신군부의 광주학살을 직접 보고 듣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한국적 자유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정의·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해 전두환 대통령이 이끄는 제5공화국이 출범했다.”고 써진 대로 읽고 외우게 하면서 소신 없음이 부끄럽기 짝이 없었고, 양심에 따라 살지 못하는 무력함에 무너져 갔습니다. 

  광주와 인근 고등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치던 1980년대 내내 가슴 졸이며 울면서 가르치고 울면서 배웠습니다. 진실을 말하고 가르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 곤욕을 치를지도 모른다는 강박에 짓눌려 진실을 말하지 못하던 때, 그 때는 가슴을 치며 울면서 수업을 했습니다. 

  대학에서 강만길 교수의 ‘한국현대사’를 읽고 공부한 제자들이 찾아와 거짓을 가르쳤다고, 교과서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고 비판하며 원망할 때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진실은 교과서가 아닌 현실에 있다면서, 진실과 정의의 편에서 거짓과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화염병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제자들, 줄줄이 엮여서 감옥으로 끌려가는 제자들을 보면서 가슴을 쥐어뜯으며 힘없고 부끄러운 교사임을 한없이 탄식했습니다.


  지금 정부(교육부)에서는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서 한국사 교과서를 다시 국정화하겠다고 합니다.

  나오지도 않은 교과서 내용을 예단하여 반대하면 안 된다고 하고, 친일과 독재 미화는 없을 것이고, 균형 잡힌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역사학자들의 80-90%는 좌편향이고, 국정화에 반대하는 사람은 국민도 아니라고, 종북 좌빨이라고 몰아붙이는 여당과 함께, 반대하는 교사들을 징계하겠다고 합니다.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면 안 됩니다. 아이들을 획일적이고 무비판적인 바보사람으로 만들면 안 됩니다. 역사 교사들에게 또 다시 거짓을 가르쳤다는 비판과 원망, 양심과 소신을 지키지 못한다는 자괴감과 치욕을 안겨주면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부디 중단하시고, 꼭 할 필요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학자, 교수, 교사,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와 과정을 거치시기를 간곡히 건의합니다.


  또 하나, 지방교육재정 위기는 무엇보다 3-5세 무상보육사업인 ‘누리과정’ 예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국교육감협의회는 교육감들의 뜻을 모아 

  ①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에서 담당해 주시고, 

  ② 관련 시행령이 법률과 위반되는 부분을 바로잡아 주시고, 

  ③ 지방교육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과 운영, 

  ④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25.27% 수준으로 상향해 주실 것을 여러 차례 정부에 건의하였고, 급기야 모든 시·도교육청 내년(2016년) 예산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의무지출경비로 지정되었고, 내년 예정교부금이 증액되었으므로 반드시 편성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감들은 시행령이 법률에 위반되고, 예정교부금이 증액되었다고 하지만 인건비 증액 등 경직성 경비 증액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리과정’ 예산, 특히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반드시 정부에서 담당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건의합니다.

                 

2015. 11. 2

광주광역시교육감  장 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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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운초, 교육부 요청 정책연구학교 보고단계 수업공개 실시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0. 26. 16:00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광주학운초, 교육부 요청 정책연구학교 보고단계 수업공개 실시

- 핵심 성취기준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핵심역량 함양 



▲ 광주 학운초등학교 공개수업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주학운초등학교는 22일(수) 오후 2시부터 『핵심 성취기준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핵심역량 함양』이라는 주제로 2년간 실시된 교육부 요청 교육과정정책 연구학교 보고단계 수업공개를 실시하였다. 이 자리에는 장학사, 연구사를 비롯한 시내 초등학교 교원 7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광주학운초등학교는 이번 수업공개를 통하여 『핵심 성취기준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일반화자료집(‘핵심역량, 교육과정을 만나다’, ‘핵심역량, 교실로 들어오다’)을 공개함으로써 2015 개정 교육과정(2015.9. 교육부 고시)의 개발 근간이 되는 핵심역량을 교육과정과 수업에서 구현하는 절차적 모델을 제시하였다. 



▲ 광주 학운초등학교 공개수업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이번 수업공개는 1~6학년 지정수업반 14개 학급이 공개하였으며, 학년군별 테마에 따른 주제 중심 통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공개하였다. 1~2학년군은 ‘KDB모형에 따른 교육과정 콜라보레이션, 수학으로 놀고 국어로 떠들자’를 대주제로 한 창의력 중심 수업을, 3~4학년군은 ‘과학을 그리다’를 대주제로 한 문제해결력 중심 수업을, 5~6학년은 ‘매체로 보는 세상’를 대주제로 한 소통능력 및 시민의식 중심 수업을 공개함으로써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수업 로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수업공개 후 진행된 협의회에는 수업을 참관했던 많은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핵심역량을 교육과정과 수업에서 구현하는 방법과 일반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연구주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구학교를 2년간 운영해 온 노윤아 교사는 “교육부 요청의 교육과정 정책 연구학교를 운영하게 된 것은 교사로서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핵심역량’이라는 모호한 개념에 대한 이해와 선행 연구의 분석이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있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광주학운초등학교 신미숙 교장은 “삶과 관련성 있는 교육으로의 재정향을 위한 학교의 다각적인 노력을 당일 공개한 수업으로 모두 보여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으나, 교사와 학생이 만나 살아 숨 쉬는 현장인 교실의 수업을 통해 핵심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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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2015년 우유급식 우수학교』조대부중 현판 제막식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0. 17. 14:52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동부교육지원청 『2015년 우유급식 우수학교』조대부중 현판 제막식


▲ 2015년 우유급식 우수학교』조대부중 현판 제막식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낙농진흥회가 주관한 2015년 우유급식 심사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된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교장 곽효석)에서 시상과 교육용품 등을 전달하고 현판 제막식을 하였다. 


2015년 우유급식 우수학교로 선정된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는 낙농진흥회에서 낙농체험비 3,000천원, 교육용품 1,500천원, 문화상품권 500천원 등 총 5,000천원을 지원받는다.


학교우유급식은 학생들에게 우유 먹는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여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 노인기에 이르기까지 균형된 영양을 공급하여 신체발달 및 건강을 유지 증진하고, 우유 소비기반을 확대하여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 2015년 우유급식 우수학교』조대부중 현판 제막식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윤혜숙 교육장은 시상 및 현판 제막식에서 학교 관계자와 낙농체험비, 교육용품 등을 학교에 지원한 낙농진흥회를 격려하였으며,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가 우유급식 우수학교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우유를 먹도록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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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누리과정 등 현안 논의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9. 24. 12:39 / Category : 생활·교육·행사/교육


시도교육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누리과정 등 현안 논의


▲ 광주광역시 교육청 ⓒ외침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15년 9월 22일, 11시 40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교육부 세종청사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장휘국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비롯한 10개 교육감들이 누리과정 예산과 보통교부금 교부기준 개선 등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부는 학교정책실장, 지방교육자치국장 등 관계공무원이 배석하여 1)보통교부금 교부기준 개선 2)적정규모학교 육성 3)유보통합추진 4)교원정원 배정기준 등을 시도교육감들에게 설명하였고,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장휘국(광주), 김복만(울산), 설동호(대전), 김석준(부산), 최교진(세종), 민병희(강원), 박종훈(경남), 김승환(전북), 김지철(충남), 김병우(충북) 교육감이 참석하여 2016년도에는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없는 지방교육재정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고, 1)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 의무지출경비로 지정 2)누리과정 관계 법률과 시행령의 불일치 해결 3)누리과정 예산 조달방안 마련 등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운영 4)지방교육재정 내국세 25.27%로 총량 확대 등을 요구하고, 교육부가 설명한 4가지에 대하여 조목조목 모순과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황우여 부총리와 시도교육감들은 서로 입장을 개진하였으며, 조만간 다시한번 간담회를 개최하여 논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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