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충탑, 다시 우뚝 솟아, 12월2일 제막식 개최

Author : 나랑블루 / Date : 2015. 11. 30. 19:09 / Category : 정치·사회·경제/종합


광주 현충탑, 다시 우뚝 솟아, 12월2일 제막식 개최

- 광주공원에 높이 25m 규모로 건립, 호국용사 기상 기려



▲ 현충탑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재건립한 현충탑이 오는 12월2일 새 모습을 선보인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남구 광주공원 현충탑 광장에서 윤장현 시장, 조영표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제31사단장,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제막식을 개최한다.

현충탑은 6‧25 호국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현충탑 탑신을 6각형 기단과 25m 높이로형상화하고, 영원의 빛을 주제로 화강석과 스테인레스밀러 재질로 조형미를 살렸다.

또한 헌시(獻詩) 비문은 시민 공모 방식으로 선정하고 지역 서예가 학정 이돈흥 선생의 글씨를 받아 부조 벽면에 새겼다. 기존 '우리 위한 영의 탑' 부조 원형 일부를 탑 광장에 보존 전시해 탑의 역사성을 계승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보훈단체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TF 회의를 열어 현충탑에 대한 의견을 모아왔다. 

이영민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광주공원 현충탑 재건립이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현충탑  조감도(사진제공:광주광역시)

<건립 취지문>

광주공원 내에 위치한 현충탑은 1950년 6·25전쟁 당시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져 나라를 구한 광주·전남지역 전몰호국용사 15,867명(군인 10,745명, 경찰 5,122명)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1963년 5월 29일 “우리 위한 영의 탑”으로 명명하여 건립되었다.


우리는 호국용사들이 목숨과 바꾸어 지킨 이 땅에 살면서 지난 역사의 교훈을 거울삼아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충의와 애국심을 영원히 추앙하며, 자라나는 후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여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이곳에 현충탑을 다시 세운다.


<작품 설명 : 영원의 빛>

이 탑은 살신성인의 실천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영원히 추앙하는 뜻에서 모든 방향을 수호하는 8방위 형상으로 조성하였다. 


그중 6각형 기단과 25m 높이의 탑은 6·25의 상징적의미를 담고 있다. 중앙 탑신 맨 윗부분의 무궁화 꽃송이는 후손들이 호국영령에게 올리는 감사의 헌화를 상징한다.


나머지 4개 탑신 상단의 스테인레스밀러는 조국을 위해 영원히 밝히는 빛으로 호국영령의 영혼을 상징한다. 전체적으로는 현대적 조형성과 미래 지향적인 상승감을 갖도록 형상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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